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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냉열사업 대표기업] 한국가스공사

LNG냉열산업 ‘First-Mover’…융복합 비즈니스모델 적극 발굴
부산신항·中企 공동물류·IDC 등 냉열활용사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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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1986년부터 천연가스를 국내에 공급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중 213개 지자체에 천연가스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등 국민의 에너지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신 수익모델 창출 집중
LNG를 활용한 냉열사업은 미활용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부가가치와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와 가스공사는 LNG냉열 활용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의 재활용’을 국정과제로 설정하면서 LNG냉열 에너지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 가스공사는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3,300만톤(2019년 기준)의 LNG를 수입한다. 총 5개의 LNG터미널, 72기의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LNG냉열에 대한 활용 가능성이 크다.

평택 오성물류단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우리나라 LNG냉열사업에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의 평택 LNG터미널에서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아 냉동·냉장창고를 운영하며 초저온 LNG냉열을 활용해 급속냉동, 저온보관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LNG냉열사업은 코로나19 백신저온물류 등의 이슈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는 –80~–60℃ 이하, 모더나는 –20℃,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2~8℃ 보관이 권장된다. 관리온도가 제각각인 백신을 한 곳에 대량 저장할 수 있는 ‘LNG 냉열 활용 초저온 콜드체인’이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LNG 냉열 사업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가스공사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LNG냉열을 활용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구축을 추진 중이다. 대규모 냉동창고를 인천신항 바로 옆에 구축해 신선물류 수출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LNG냉열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냉열 물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 “LNG냉열산업 초기단계에서 ‘First-Mover’로서 냉열 활용 수요 창출 및 정부의 시장 확대정책에 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70℃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수용할 수 있어 향후 백신물량 확보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