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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네오‘ 전 과정 콜드체인 도입

GTP·DPS 등 자동화시스템 적용...콜드체인 활용 선도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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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물류의 핵심은 최첨단 물류센터인 ‘네오(NE.O)’다. 차세대 온라인 점포라는 뜻을 가진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이름이다. 


경쟁력있는 온라인 물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전달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고민한 결과 네오가 탄생했다. 신선 및 냉동·냉장식품의 선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배송할 수 있는 콜드체인시스템도 적용해 차세대 물류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4월 오픈한 경기도 용인시 보정에 위치한 네오001, 2016년 2월 문을 연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네오002, 2019년 12월 개장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네오003 등 총 3곳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SSG닷컴의 물류가 운영되고 있다.


네오 물류센터는 사람이 상품을 찾으러 가지 않으며 상품이 작업자를 찾아오는 ‘GTP(Good To Person)’시스템,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선별에 최적화 된 ‘DPS(Digital Picking System)’ 등 자동화 설비 위주로 구성돼 있다.


전 과정 콜드체인 도입...친환경 패러다임 제시 


신선식품, 냉장·냉동상품을 낮은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신선도를 높이며 고객 집 앞까지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 상품입고부터 고객 집앞까지 단 한번도 상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송 전과정에서 10℃ 이하의 일정한 온도를 철저히 유지 중이다. 


상품 입출고가 이뤄지는 1층 작업공간도 계절 관계없이 365일 10℃ 이하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상품 피킹공간인 3층 WET작업장 전체를 8℃ 이하 낮은 온도로 유지해 거대한 냉장고 안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류센터 내부에서 이동할 때에도 보냉제가 들어간 아이스박스에 실려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냉장차량을 통해 배송하고 있다.


시간대 지정 배송서비스인 ‘쓱배송’시에는 종이를 활용해 만든 부재용 봉투에 담아 배송하고 있다. 2019년 6월 말부터 새벽배송을 처음 시작하며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새벽배송용 보냉가방 ‘알비백(I’ll be bag)‘을 도입해 첫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제공 중이다.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다시 돌아온다는 뜻의 알비백을 사용해 일회용 포장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해 최대 9시간까지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배송시장에 친환경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2020년 11월 말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냉장·냉동기능이 탑재돼 있는 친환경 전기차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배송과정에서도 친환경정책을 펼쳐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착한 배송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3년 8월까지 100여대 완충이 가능한 충전시설을 구축했으며 현재 90여대 전기차를 통해 쓱배송(주간배송), 새벽배송을 소화하고 있다. SSG닷컴은 향후 지속적으로 친환경 콜드체인 배송차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의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 3 곳과 전국 100여개 이마트 P.P센터(Picking&Packing) 물류체계를 고도화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주력고객인 3~4인 가구에 대한 침투율을 높여나가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1~2인 가구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P.P센터를 자동화 수준이 높은 대형PP센터로 통합해 새벽배송 권역을 수도권 중심으로 재조정하는 등 CAPA 관리를 통해 물류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