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설립된 이래 국내〮외 냉동공조분야 특화 제품군 공급에 집중해 온 대성마리프는 냉동〮냉장의 기본이 되는 콘덴싱유니트, 유니트쿨러를 비롯해 냉장기술을 응용한 습도조절식 냉장시스템, 저온제습식 식품건조기, 아이스슬러리식 칠러, 칠링유니트, BLDC 콘덴싱유니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특히 신시장 진출을 위한 스마트팜 냉장솔루션 중 하나인 ‘축사전용 고효율 이동식 에어컨’을 최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최성호 대성마리프 대표는 최근 글로벌 냉동냉장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칠벤타를 방문했다. 최성호 대표를 만나 칠벤타 냉동냉장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칠벤타 참관 계기는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열린 2022 칠벤타를 통해 유럽 냉동공조기술의 트랜드와 우리 기술과의 격차를 이해하기 위해 참관했다. 유럽은 오래전부터 프레온계 냉매사용 규제를 통해 친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기에 최근의 글로벌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마침 우리 회사의 사업파트너사인 비쳐의 전시회 참가로 초청에 응해 직접 참관하게 됐다. ▎칠벤타 참관하면서 느낀 트렌드는친환경적인 요소를 저온과 공조기술에 적용한 사례와 제품들의 전시가
전 세계 냉동·냉장분야 최대 전시회라는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Chillventa 2022가 지난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Nuremberg)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냉동공조 기업들을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었으며 향후 국내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이 뚜렷한 유럽시장의 트렌드를 읽기에 충분한 기술향연의 장이었다. 대부분 출품기업들이 CO₂냉매 적용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암모니아 및 R448A, R449A 등 대체냉매 기기도 눈에 띄었지만 시사점은 Low GWP·High Efficiency로 귀결됐다. △냉동공조 △AC △환기 △히트펌프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장은 상업 및 산업분야의 제품 및 기술 트렌드를 제공했다. 43개국에서 844개 출품업체와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았고 4년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혁신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다만 코로나19 봉쇄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대다수 기업이 불참해 전체 규모는 축소됐다. 일부 유럽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은 타 전시회에 비해 작은 규모로 출품했다. Petra Wolf Nü
콜드체인이란 냉장·냉동식품 등의 신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 물품을 저온으로 보호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유통시키는 구조다. 대상물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대상물의 품질과 신선도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단절되지 않고 일관되게 적절한 저온으로 관리되는 공급사슬이다. 최근 콜드체인은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등과 관련한 초저온 백신의 보관・운송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온도관리가 필요한 제품의 포장, 운송, 취급, 저장, 유통, 배달 등 유통과정 전반에서 온도를 낮게 유지해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유통시스템이며 신선물류라고도 부른다. 저온물류는 한 공정의 수행만으로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공급자로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의 총체적인 품질경영이 요구된다. 상업용 저온물류설비의 경우 기간 운전을 하는 에어컨과 달리 1년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할 때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형 설비로 분류된다. 하지만 연중무휴로 운전되는 에너지 다소비형시스템인 콜드체인시스템은 별도의 에너지효율규제가 없어 저가 수요 중심의 저효율설비가 대부분인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요금은 연면적대비 평균 279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설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중대형 건물용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성능 고도화 및 냉동·공조분야 시험·인증체계 수립을 위해 설립됐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신제품 개발 및 성능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상호협력 강화 및 비즈니스 모델 도출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국내 냉동·공조산업 전반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성능시험 표준화 및 국제 공인성 확보를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두울 계획이다. 최근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기반 구축’ 과제를 수주하며 명실상부 냉동공조, 냉동·냉장산업분야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박성호 공기과학시험연구원 박사를 만나봤다. ■ 이번 과제에 앞서 수행했던 사업은 먼저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고도화 기반조성’ 주관기관으로 중대형 건물 실내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제품 고도화 및 성능평가 인증서비스를 관련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대체냉매 및 고효율 냉난방 기기 핵심 기술·통합 운영시스템 개발’에는 참여기관으로서 냉매규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KRAAC: Korea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 Assessment Center)는 2006년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진흥 및 해외인증지원을 위해 설립돼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의해 인정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냉동공조인증센터에서 수행하는 주요 사업은 HVAC분야 RA인증 (Refrigeration & Air conditioning Certification Program)사업, 성능시험 및 검사, 해외 인증지원, 공동연구개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교육, 표준화 기술개발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과제에서 냉동공조인증센터를 대표해 참여하는 강희정 박사(수석연구원)를 만나봤다. ■ 이번 과제에 앞서 수행했던 과제들은 무엇인가HVAC분야 전체 수행했던 과제는 수십건 이상이 있으나 이번 과제와 관련돼 앞서 2001년부터 2006년까 냉동공조기기 부품·시스템 공동연구 및 성능인증을 위한 기반구축 과제를 진행했다. 이는 가정용 및 상업용 냉장·냉동고 등 관련 부품 및 시스템 성능평가, 인증, 공동연구를 위한 시험설비, 인력 등을 구축했다. 이를
서울대학교 냉동시스템 및 컨트롤연구실은 냉동 및 히트펌프시스템의 성능 및 효율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시스템 및 구성요소에 대한 해석과 실험을 수행하며 우수 인재양성 및 배출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열펌프시스템 성능 향상 △자연냉매 이용시스템 △기상 냉매 주입 히트펌프 사이클 △혼합냉매 이용 사이클 △혼합냉매 누출 및 재충전 △착상 및 제상제어 △냉동시스템 내 냉매 충전량 예측 등의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30kW급 항온·항습 챔버 △차량용 열펌프 성능시험 장치 △기상 냉매 주입 히트펌프시스템 성능시험 장치 및 가시화 장치 △자기냉동 시스템 성능시험 장치 △각종 열역학적 상태량 측정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냉동시스템 및 컨트롤 연구실은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 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김민수 서울대 교수를 만나봤다. ■ 최근 5년간 냉동공조분야에서 수행한 과제는 최근 수행한 과제는 ‘자연냉매 냉방시스템 기초, 응용 시뮬레이션 및 실험 연구’와 ‘자연냉매 활용 산업용 소형 냉방시스템 개발’이 있다. 이를 통해 자연냉매를 적용한 냉방시스템의 모델을 개발해 시뮬레이션 및 실험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전기동력자동차 전
인천테크노파크는 산업기술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한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혁신신사업간 연계조정을 통한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촉진, 지식정보산업 및 중소기업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지역산업 혁신주체간 연계 등 지역혁신거점 기능 △산업기술단지 조성 및 운영 △산·학·연 연계 공동기술개발 △기술사업화 △지역산업 진흥 △지식정보산업 기반 조성 △전시 컨벤션사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조직은 5본부 1실 6팀 18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총 277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된 전략산업본부는 전략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장, 인천녹색기후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위해 △항공산업센터 △자동차산업센터 △로봇산업센터 △바이오산업센터 △녹색산업센터 등 5개 센터로 구성돼 있다. 기존 교육 차별화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콜드체인시스템 교육 콘텐츠 개발과 시범
유니트쿨러는 주로 저온저장고 내부를 냉장 또는 냉동조건으로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냉동시스템의 실내기에 해당되는 제품으로 실외의 냉동기와 연결돼 특정 공간을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니트쿨러는 사용되는 저온저장고의 규모, 온도조건에 따라 외장 구조와 내부 열교환기의 핀간격(Fin Pitch)이 달라지며 저온저장고 규모에 따라 다양한 제상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제상방식과 제상진입 방식 등의 개선에 의한 보관품질 향상과 유지비용 감소를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비대면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따른 중대형 저온창고 확대와 대형화에 따라 제품 품질의 고급화 및 대형화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난과 인플레이션 충격파로 고급 외국산을 주로 사용하던 대형 냉동창고의 유니트쿨러에 외국산과 대등한 품질의 고급화된 유니트쿨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물류창고 크기 따라 요구조건 다양저온저장고는 크게 세 종류로 분류되며 주로 농가용으로 사용되는 소형 저온저장고(2~50평), 중·대형 물류창고용 중형 저온저장고(50~5,000평)와 대형 저온저장고(5,000평 이상)로 나뉜다. 이중 소형 및 중형 저온저장고에는 국내산 유니트쿨러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
1967년 창립해 55년동안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냉동공조분야 대표기업으로자리매김한 경동산업은 냉동·냉장에 필요한 유니트쿨러, 콘덴싱유니트, 항온항습기, 냉풍건조기 및 이원냉동기를 직접 제작해 전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랜 경험으로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미래지향적이며 혁신과 최신 기술을 주도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도 수출해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경동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동산업의 관계자는 “냉동공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시해 제품을 고급화시켜 선진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라며 “철저한 검사를 통한 최고의 품질로 고객만족을 위해 언제나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바링 높이 증가…도달거리 향상 경동산업의 유니트쿨러 대표제품인‘S-TYPE Series’는 알루미늄판에 분체도장한 케이스와 전기제상(U-히터) 방식을적용했으며 냉동용량은 2~20HP급으로 출시됐다. 또한 팬바링 높이를 60~70mm로 증가시켜 FAN 동작시 풍량도달거리향상과 발생하는 공진음을 감소시켰으며Defr
1931년 독일 뮌헨에서 냉동장비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군트너는 냉난방 솔루션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유럽, 아시아 및 미주지역에 50개소 이상 사무실과 6개의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4,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0년 3억1,8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군트너 산하에는 △JAEGGI △써모웨이브 △Spark Radiance 등을 자회사를 두고 있다. JAEGGI는 하이브리드 냉각기술의 혁신기업이자 시장리더다. 하이브리드 건식냉각기는 리소스절약 작동과 결합된 고전력, 고밀도로 인해 IT냉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판형 열교환기분야에서 약 30여년의 경험을 가진 써모웨이브는 내구성과 신뢰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산업냉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여러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SparkRadiance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및 IT 인프라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트너의 디지털혁신 허브도 수행하고 있다. 군트너는 지난 5년 동안 90개의 발명과 전 세계적으로 6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조직에서 테스트 및 인증을 받고 있다. 군트너의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