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2022년 하계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냉동부하에 대응 가능하도록 구성된 고단측 냉동시스템을 캐스케이드 전용 냉동시스템과 아이스빌더 전용 냉동시스템으로 분리해 냉동성능을 비교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광주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책임은 “현재 대부분의 연구동향은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을 구성하는 저단부와 고단부 냉동기의 냉매 특성에 대한 연구와 캐스케이드 열교환기 효율향상 부분에 집중됐다”라며 “식품산업 공정에 폭넓게 적용된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과 다양한 저온을 요구하는 공정환경을 분석해 에너지효율적인 시스템구성에 대한 방안과 냉매별 에너지절감효과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냉동식품 제조과정 중 급속동결 시에는 –50℃~-40℃의 냉매 증발온도가 필요하며 단단압축 시에는 냉동용량 확보가 어려워 시스템구성에 한계가 생기므로 다단압축사이클 또는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은 저온환경을 요구하는 냉동식품 산업공정에 폭넓게 적용되며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만으로 다양한 온도환경에 대응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에서 고단측 냉동기
정부가 물류시설의 화재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R&D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국토교통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신규공고한 ‘물류시설 화재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기술개발사업’이 협약을 마무리하고 5월 중 킥오프(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이번 연구는 2026년 12월까지 4년8개월간 진행되며 국비 234억3,300만원이 투입되고 이중 올해 15억4,3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총괄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이 맡았으며 김정엽 건설연 선임연구위원이 이끈다. 연구단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통합물류협회 △가천대 산학협력단 △호서대 산학협력단 △대전대 산학협력단 △한방유비스 △태산전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대공간·고천장 물류시설의 화재특성을 고려한 위험도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제도화함으로써 피난안전성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피난안전 설계기준, 단열재 성능향상 기술, 화재위험 평가기술 등이 개발될 전망이어서 물류시설의 화재안전성능이 향상될지 주목된다. 물류시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원예특작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채소·과수·화훼·인삼·약초·버섯류 등 원예특용작물 기술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원예특작 품질 고급화 및 부가가치 향상 기술개발을 목표로 원예산업의 미래가치 창출, 국제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원예특작과학원의 주요기능 중 시설원예 자동화 및 경영비 절감기술 개발·보급은 미래농업 및 유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스마트팜 개발 및 고도화, 디지털농업 전환, 저온유통이 포함된 수확후품질관리 기술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홍윤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국내 스마트팜 및 수확후품질관리분야의 선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홍윤표 과장을 만나 농산물 유통 및 품질경쟁력 강화에 대한 연구방향을 들었다. ▎유통 고도화를 위한 원예특작과학원의 역할은현재나 미래의 소비자는 마트나 시장에 직접가서 농산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서 편리하게 쇼핑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품질정보가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사과 겉봉지에 QR코드를 스캔하면 거기에는 산지정보, APC 품질정도, 기능성 등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어 재구매 또는 피드백이
세계적인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군트너(Güntner)는 1931년 독일에서 설립된 후 90년 기간 동안 열교환기, 유니트쿨러, 콘덴서를 제조하며 글로벌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해 세계 각 지역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국가마다 필요로 하는 인증을 취득해 특정지역 공급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지역에 공급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은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 국내시장의 매출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한국지사(경기도 화성시 동탄첨단산업1로27)를 개소했다. 신영수 군트너 한국대표를 만나 국내시장에 대한 차별화전략을 들었다. ▎군트너를 소개한다면전 세계 4,700여명이 근무중인 군트너는 유럽에서는 냉동·냉장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을 자부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매출은 4억6,000만유로를 달성했으며 수주량으로 보면 7억5,000만유로를 자랑한다. 군트너에서 가장 큰 사업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공랭식 열교환기로 국내 시장에서는 유니트쿨러 콘덴서가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이외에도 발전기분야의 라디에이터 등이 있으며 튜브 속 냉매를
FMS코리아(대표 최동호)가 녹색산업을 선도할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5월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FMS코리아를 포함한 30개사에 대해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지원사업’은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세계 녹색시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부와 중기부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정보통신기술(ICT), 순환경제, 재생에너지분야 등에서 223개 신청기업 중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30개 유망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FMS코리아는 신소재를 적용해 환경부가 주관한 ‘포장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물량이 급증하면서 신선식품 포장자재 쓰레기가 급증한 것에 대해 비대면방식의 배송패키지 및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특수냉매를 이용해 외부전원없이 백신의 적정보관온도인 2~8℃를 최대 72시간 유지할 수 있는 패키징 제품인 GVP, GIO Series를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내 첫 코로나백
최근 대형마트 중 롯데마트가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서 아성산업(대표 정봉헌)은 쇼케이스용 도어·프레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김승석 연구소장을 만나 쇼케이스용 도어 적용효과와 전망에 대해 들었다. ▎아성산업을 소개하면아성산업은 2000년 설립해 △비철금속 파이프 △냉동·냉장쇼케이스 부품제조 △냉동·냉장쇼케이스 부품 판매·유통 등 사업을 전개하며 특히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07년 냉동·냉장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을 개발해 롯데기공에 납품한 이력이 있으며 2008년 연구개발전담부서인정을 거쳐 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9년에는 벤처기업인증을 받았으며 오픈형 다단 쇼케이스용 냉장도어를 개발했다. 최근 롯데마트가 참여한 식약처 주도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서 롯데마트 청량리점과 제타플렉스에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을 공급했다. ▎도어·프레임시장동향은처음에 쇼케이스용 도어를 대형마트 관계자들에게 보여줬을 때는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다. 비용을 들여 문을 설치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다. 쇼케이스에 도어를 설
식약처가 롯데쇼핑·BGF리테일과 함께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3월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쇼케이스에 문을 달면 개방형일 때보다 적정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식품안전이 확보된다. 우선 식중독 발생 우려를 줄이는 효과와 함께 냉기유실이 방지되는 장점도 생긴다. 사업자들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력생산에 필요한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개방형인 경우 냉기유출을 막을 수가 없어 여름철에는 온도유지가 되지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식품유통 전 과정에서 온도는 식품품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냉장·냉동식품 유통량까지 고려할 때 식품 관련 유통기준 강화는 필연적이다. 이러한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사업전망이 썩 밝지만은 않다. 편의점이나 영세사업자들은 비용문제 등을 예로 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좁은 마트 안에서 쇼케이스에 문까지 달 경우 소비자 이동동선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도 있다. 식약처도 문제를 인지하고 영세업자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으로 성과를 확인하고 검토한 후 업계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인 만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
최근 5년간 등록된 냉동·냉장차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의 바탕에는 지속적인 콜드체인산업의 성장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활수준이 변화하고 비대면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신선물류시장 역시 커졌다. 수송분야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변화·발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등록된 냉장·냉동차량 수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중 자가용은 2018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한 반면 영업용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기간 늘어난 자가용·영업용·관용차량은 총 7,863대였으며 증가율은 6.3%로 나타났다. 2018년은 전년대비 3,285대가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중 자가용이 2,060대로 59%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는 증가량이 절반으로 줄어 연평균 1,526대씩 증가했으며 2021년 등록된 차량수는 총 13만2,689대였다. 자가용은 2017년 11만304대에서 2018년 11만2,364대로 잠깐 늘었다가 2021년까지 11만953대로 지속감소했다. 2021년 자가용 냉장·냉동차 등록대수는 2017년대비 649대가 늘었지만 2018년에 비해서는 1,411대 줄었
저온물류창고, 편의점 및 슈퍼마켓 등에서 저온유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냉장·냉동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한 정부지원이 시작됐다. 콜드체인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냉장·냉동창고, 편의점 등에서는 24시간 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냉동기가 운영되고 있다. 많은 수의 기기가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해가며 작동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에너지관리 사각지대에 속해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2022년 에너지효율(Energy Efficiency)시장 조성사업’의 신규품목으로 ‘상업용 인버터 냉장·냉동시스템’이 신규 지정되며 그동안 정체됐던 콜드체인산업 에너지효율화에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중소·중견 사업장 최대 2억원 지원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은 전력수요절감 효과가 우수한 효율향상설비·시스템의 설치·운영 및 절감량 계측을 지원해 에너지효율시장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품목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효율관리기자재, 신규 지정설비 중 전력수요절감이 예상되는 18개 설비다. 올해부터 △상업용 인버터 냉장·냉동시스템 △냉장·냉동 쇼케이스 결로방지 제어기 △덮개
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는 콜드체인의 이동 전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콜드체인관리 전문기업이다. 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은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전 이동과정에서 콜드체인데이터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고 전반적인 프로세스관리에 기여하고 있어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과 신선식품 운송에 적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콜드체인 관리 접근성·효율성 제고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은 △OTQ(One Time QR-code) △QR코드 스캔용 애플리케이션 △관제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돼있다. 자체 개발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인 OTQ는 물류상태를 나타내는 QR코드를 설정시간단위별로 생성 및 저장한다.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하면 모든 물류상태와 이력을 해당 휴대전화와 관제소프트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측정범위는 △온도 –20~85℃ △습도 0~100% △조도 <1,500lux △충격 0~16G 등으로 QR코드 기록데이터는 7,500개까지 가능하며 60초마다 측정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산업군에 따라 필요한 센서 및 기능확장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윌로그 OTQ의 핵심기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