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로지스(대표 양수정)는 냉장·냉동화물 관리·보관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14개 보관실을 갖춘 보세창고를 운영하며 3PL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업이다. 냉동, 냉장, 상온제품을 주로 보관하며 개별보관실은 상품별 필요한 온도대로 관리하고 있다. 콜드체인분야는 온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영역별로는 잘 관리되지만 영역을 넘어서는 연결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다. 엔로지스는 수많은 물류를 관리하며 생산부터 소비자배송까지의 물류이동 전주기를 포괄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로지스는 콜드체인 표준관련 R&D 등 연구개발경험을 토대로 콜드체인물류 전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참여했다. 모니터링 플랫폼은 연구진행 과정의 현장상황을 파악해야 구축할 수 있다. 엔로지스는 마켓컬리 라스트마일과 녹십자랩셀 바이오의약품 파트와 함께 움직이면서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하는 과정에서 콜드체인 TCL(Temperature Controlled Logistics)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관제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모니터링체계 구축은 선행되는 7개 과제에서 나온 데이터를 모아 현장에 적용하고 보완·수정해 향후 적용방향을 논의하는 과제다. 2024년 12월까지 시범운행을
컬리(대표 김슬아)는 2015년 5월 온라인 장보기서비스 ‘마켓컬리’를 시작으로 매년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업계 최초로 상온, 냉장·냉동 상품별 맞춤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냉장·냉동차량으로 풀콜드시스템을 제공하며 오후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7시까지 배송받는 ‘샛별배송’을 안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켓컬리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신선식품유통은 온도관리가 핵심이다. 온도관리가 미흡하면 신선식품을 섭취하지 못한다. 신선식품 온라인구매 전환율이 다른 상품군보다 낮은 이유도 유통상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컬리는 온라인업계 최초로 상품별온도를 맞춘 물류센터운영과 함께 6년간 수많은 테스트진행으로 상품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주문증가와 새벽배송 권역도 늘어가면서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온도를 관리할 방법을 찾고자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에서 마켓컬리는 실증테스트를 담당하며 더욱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기술·정책도 적용이 불편하거나 비경제적이면 실현 가능성은 낮다. 실제 적용성과 저해요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늘어나는 포장폐기물 감소를 위해 품질은 유지하면서 포장재를 줄이는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2006년 설립된 물류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물류, 통상분야에서 국내 산업발전의 기틀이 되는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국토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 총 8개 과제 중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기술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진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을 만나 과제의 의미와 핵심목표를 들었다. ▎과제를 소개한다면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이번 과제에서 △씨스존 △컴퍼니위 △엔로지스 △녹십자랩셀 △마켓컬리 등 컨소시엄을 구성, 함께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개발목표는 콜드체인 과정에 있는 △공급 △제조 △유통 △고객 등 종단간의 신선식품 및 의약품 등에 대한 TCL(Temperature Controlled Logistics)을 확보하고 공급망 내 데이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TCL 전용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술개발 △TCL전용 블록체인기반 운영 플랫폼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TCL 전용 블록체
콜드체인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규모 R&D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활물류산업 지원을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공고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을 통해 8개 세부과제의 수행기관을 선정, 지난 4월 각 컨소시엄들의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생활물류 중심 8개 과제 도출이번 사업은 국가R&D 투자를 통해 노동의존적이던 생활물류산업을 로봇,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기술과 접목해 선진국 수준의 첨단물류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원(국고 1,095억원)을 투입해 △생활물류배송·인프라 △물류 디지털정보 통합관리플랫폼 등 분야의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중 친환경·콜드체인 유통 등 비대면서비스 보편화로 급증하고 있는 생활물류의 효율성·안전성 제고를 위해 개발이 시급한 8개 과제부터 우선 착수했다.이를 위한 선행연구로 한국교통연구원은 ‘미래 스마트 융복합 물류 기술개발사업’을 관련업계 의견수렴 및 공청회를 거쳐 2020년 8월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인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고 지난 2월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19 백신운송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해온 결과 -90℃까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선보였다. 듀얼 독립냉각으로 안정성 확보초저온 냉동고에 도입된 듀얼 독립냉각기능은 뛰어난 냉동설계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전하는 시스템이다. 2개의 압축기 중 하나만으로도 -80℃를 유지할 수 있어 한 개의 압축기가 고장나는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ECO모드로 운행 시 평상시에는 안전하게 2개의 압축기를 교차 운전하며 내부 온도차가 클 경우 자동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작동한다. 이 기능으로 평소 압축기 2개가 중복으로 운전되며 낭비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기본 운행대비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케 한다. 특히 자가진단 기능을 갖춰 백신운송에 안정성을 더했다. 자가진단 기능은
FMS코리아(대표 최동호)는 2008년 창립 이후 국민의 안전과 건강, 온도를 지킨다는 사명으로 냉동·냉장·상온 식품의 수·배송 시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신선함을 전달하기 위한 콜드체인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FMS코리아의 콜드체인제품을 통해 소비자는 폐기물 감소, 비용절감, 최상의 품질 등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또한 △백신 △검체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소재 등의 특수분야에서 인류의 안전을 위한 안전온도솔루션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그린뉴딜 기업 100개사에 선정돼 친환경사업을 강화하고 RE100에 가입하는 등 ED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패키징 공급FMS코리아는 패키징, 센서, 온도대별 특수냉매, 운송서비스까지 종합적인 콜드체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패키징의 경우 외산 동급제품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으면서 국제기준의 단열성능을 충족한다. FMS코리아의 백신수송용 패키징 제품은 행랑용, 국내이송용, 해외수출용 등으로 나뉜다. 8시간 이내 행랑용은 △GTBag △C40 △P45 △S80 등이 있으며 24시간 이내 행랑용은 △Gu-Box △G-Khan △Geep 등이 있다. 24~48시간 이내 국내이송용 제품으로는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코로나19 등 모든 백신을 보관, 이동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MEDIBOX)’ 개발을 완료하고 바이오 콜드체인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위니아딤채는 국내서 접종을 추진하는 코로나19 등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계열사인 대유플러스와 공동개발에 성공, 규격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분기 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위니아딤채는 그동안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일이 다가옴에 따라 백신을 저장 및 운송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최근 ‘메디박스(MEDIBOX)’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관련 기술특허 3건도 출원했다. 김치냉장고 생산기업인 대유플러스는 식약처에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추진 중이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일명 메디박스)는 용량 90L, 무게 65kg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로 냉동고 1대당 1만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80℃부터 10℃까지 온도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맞춤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돼 있어 별도교육없이도 최적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인버터 압축기를
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2007년 설립 이후 PCM 축냉물질을 적용한 다양한 물류어플리케이션을 개발·제조·납품하고 있는 축냉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축냉 냉동탑차를 선두로 축냉냉장시스템, 축냉이원시스템 등 수송분야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최근 저장·보관시장 확대에 발맞춰 축냉냉동창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백신 저온유통 핵심열쇠 ‘PCM’이에스티의 PCM을 이용한 축냉냉동·냉장시스템은 수송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키고 대기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물류솔루션이다. 이에스티의 관계자는 “PCM 특성을 활용한 자연냉각방식으로 보관·배송제품의 최적상태유지를 보장한다”라며 “PCM 축냉냉동·냉장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의 현장에서 안정적인 온도관리를 가능케 하고 폭증하고 있는 전기화물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콜드체인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에스티의 축냉시스템 제품군은 △일반 백신용 △저온보관 백신용 △냉동·냉장 백신을 동시에 분리 보관·배송할 수 있는 1탑2실 등을 비롯해 △전기료 절감 △안정적 온도유지 △전원분리 등 유사시 안전온도 유지 등의 기능을 가진 백신보관용 축냉냉동창고가 있다. 특히 이에스티의 축냉탑차는 전원을 연결할 경우 창고로써 기
반도체 공정 테스트 전문기업인 아이텍이 동우텍, 송정약품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의약품 콜드체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이텍은 반도체 관련분야에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지만 업종자체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탐색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는 방역 및 백신·치료제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며 세계 각국의 한국의료기술 재평가 등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출이 폭증하고 있다. 아이텍은 자회사 삼성메디코스와 아이텍H&D를 통해 진단키트, 손소독제, 마스크 등 K-방역 솔루션을 확보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바이오 콜드체인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시장에서 기술력과 영업망을 확보한 동우텍, 송정약품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재무·네트워크·기술력 시너지 기대송정약품은 기초예방접종 백신을 조달청 공개입찰을 통해 전국보건소에 납품하고 기초 및 선택예방접종백신을 서울·경기지역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25년간 의약품유통을 해온 송정약품의 주도하에 10여개 도매상으로 구성된 ‘콜드체인 백신전
골드밴(대표 김수덕)은 1999년 창립 이후 20년간 다양한 용도의 △냉동·냉장탑차 △냉장윙바디 △일반윙바디 △냉장탑 △특수목적차량(수소트럭 등) 등을 소비자 수요에 맞게 제작하고 있다. 골드밴은 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해 변화하는 환경과 시대에 흐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0년 몽골의 노민모터스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25톤급 윙바디 및 3.5톤급 내장탑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허기술 적용 ‘신형냉동탑’ 개발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온도유지가 중요한 신선식품이나 의약품,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콜드체인이 각광받고 있다. 골드밴은 앞선 기술개발로 냉장윙바디·냉동탑차에 대한 특허(특허 10-1675544호)를 출원함으로써 단열성능이 개선된 냉동·냉장탑차 제작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사제품의 냉동·냉장성능을 시중제품대비 40% 향상시키는 등 신형냉동탑으로 재탄생시켜 현재 현대자동차 OEM프리미엄 냉동탑으로 납품하고 있다. 골드밴의 관계자는 “콜드체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신선한 제품을 여러 유통과정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종소비자의 식탁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안전하고 신선하게 운송하는 것”이라며 “시중의 냉동·냉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의 형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시장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콜드체인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자들이 연료비를 절약하기 위해 운송 중 적재함 냉동기를 가동하지 않는 등 식품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콜드체인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독감 백신 상온노출 사고와 코로나19 백신 접종개시 등을 통해 단순히 낮은 온도로 유통하는 것이 아닌 상품별 적정온도 유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선도적 식품과학기술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내 유일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식품연구원에서는 최근 ‘신선식품 유통을 위한 에너지절약형 PCM 적용 시스템 개발 및 상업화’ 연구를 통해 바이오 및 식품 콜드체인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권기현 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만나 개발 기술의 특징 및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PCM개발의 필요성은현재까지 PCM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