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오는 7월14일 ‘해상운송 선진화를 위한 정책방향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상운송 선진화를 위한 정책방향 세미나는 최근 1년만에 운임이 4배 가까이 오르는 등 물류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수출기업의 고충이 커지면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위기 위험지수가 높아지는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 무역의존도가 70%인 우리나라는 교역물량 99.7%를 해운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출업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해상 운송물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미나는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정보센터장이 ‘해상운임 급증원인과 영향’에 대해서 발표하며 고병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정책연구실장이 ‘해상물류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준비한 발제를 이어간다. 발제 이후 진행되는 참석자 토론에서는 전준수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변호사 △양창호 전 인천대 교수 △조봉기 한국해운협회 상무 등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
동원홈푸드(대표 김성용)가 7월2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배달전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서가김푸드와 식자재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서가김푸드가 운영하는 전국 140여개 착한쭝식과 가든쿡 가맹점에 연간 8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됐다. 착한쭝식은 2017년 론칭된 배달전문 중식프랜차이즈로 짜장면 한그릇에 2,9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가든쿡은 온라인 주문앱을 중심으로 한 양식 파스타전문 프랜차이즈다. 파우치에 담은 다양한 파스타용 소스들을 본사에서 직접 제공해 개별 점주들이 통일된 맛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서가김푸드는 올해 프리미엄 양식브랜드와 돈가스브랜드 등 신규 프랜차이즈를 론칭할 계획이며 동원홈푸드는 향후 해당 신규 브랜드 외식매장에도 식자재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대표는 “서가김푸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식자재를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동반 성장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외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1일 공동수립한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2021~2030)(안)’이 국무총리 주재 ‘제128회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제까지 물류산업은 4차에 걸친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따라 우리경제 원활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핵심서비스산업으로 성장해 왔다. 2000년 제1차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06년 제2차 계획, 2011년 제3차 계획, 2016년 제4차 계획을 통해 현재 물류산업 핵심 틀이 정해졌다. 하지만 물류산업은 아직도 영세한 규모로 변화에 대응이 더디고 청년이 선호하지 않는 일자리에 머물러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됨에 따라 물류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전환 요청 등 변화요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국토부와 해수부는 대국민 인식조사, 업계·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다양하게 청취했다. 특히 지난 2월초에 실시한 ‘미래물류 기대와 인식조사’는 전국 만19세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물류인식조사 결과 국민은 물류를 필수서비스로 인식하며 첨단 기술기반 물류시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은 6월30일 초저온 콜드체인핵심기술인 스터링냉동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터링사이클(Stirling Cycle)을 이용한 초저온 냉동기술은 기존 증기-압축 냉동기술과 비교해 에너지효율은 2배 이상 높으며 더욱 정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부피도 절반이하로 줄일 수 있다. 박성제 기계연 에너지기계연구본부장 연구팀이 개발한 스터링사이클을 이용한 초저온냉동고용 스터링냉동기는 두 개 피스톤이 움직이며 압축과 팽창과정을 반복하면서 열을 펌핑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스터링사이클 기술을 이용하면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예방 백신운송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초저온 콜드체인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고도화로 인해 향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저온 냉각기술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터링냉동기는 기존의 증기-압축방식 냉동기와 비교하면 △압축기 △열교환기 △팽창기 △오일분리기 등 여러 가지 부품이 배관으로 연결된 방식인 것과 달리 유니트 하나로 구성돼 소형화할 수 있으며 연속운전 및 온도제어 범위도 훨씬 넓다. 현재 냉동기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적용을 검토 중인 헬륨(He)을 냉매로 사용하는 것도 큰 장점
HMM(대표 배재훈)은 6월29일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신조 발주계약을 2개 조선사와 각각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HMM은 이날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에서 개최된 선박건조 체결식에서 현대중공업 6척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6척 체결식을 각각 진행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배재훈 HMM 대표를 비롯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과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된 총 12척 선박건조 금액은 약 1조7,776억원의 규모이며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다. HMM은 2018년 정부 ‘해운재건 5개년계획’ 중 하나로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3사와 약 3조1,500억원 규모 초대형선박 20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선박건조 체결식에서 마지막 20번째 선박이 부산에 투입되면서 총 20척 선박이 모두 투입 완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6월30일 ICT 융복합기술을 활용한 시설원예 농산물 △생산성 △품질향상 △수출확대 가속화를 위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 대상자모집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은 △환경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보급을 통해 소비자수요에 부합하는 안전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공급기반 구축 △수출확대에 주력하는 시설원예 농가 대상 스마트팜 보급으로 가격‧품질 경쟁력향상을 통한 수출확대 △수출주력 농가와 함께 신규로 수출시장에 진출하려는 농가를 병행지원해 수출 시장규모 확대 및 신시장개척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은 앞서 지난 4월에 공고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공모)’에 이어 2개월만에 추가로 진행됐다. 사업대상자는 채소나 화훼류를 재배‧수출하고자 하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이며 지원내용은 △복합환경제어시설 △ICT 융복합기술 연계시설* 등을 포함한 철골(유리‧경질판)‧자동화비닐온실 신‧개축 등이 있다. * ICT 융복합기술 연계시설 : 복합환경제어시설, 환경센서, 영상장비, 양액재배시설, 자동관수시설, 무인방제기, 환기시설, 이산화탄소발생기 등 지원시설 규모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7월1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과 함께 충남지역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인삼 △구기자 △방울토마토 △딸기 △생강 △국화(절화용) △프리지아 △곤충(약용) 등 8개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571억원을 투입해 집중육성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충남지역에서 2025년까지 인삼 생산량을 현재 10a당 620kg에서 820kg으로 끌어올리고 치매예방에 좋은 약재인 구기자 생산액은 현재 135억원에서 350억원까지 증대시키게 된다. 앞으로 8개 특화작목에 대해서는 △신품종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확대까지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8개 특화작목 중 인삼과 구기자는 국가 집중육성 작목으로 국가가 선도적으로 지원한다. 충남지역 대표 작목인 인삼은 전국 재배면적의 14.2%(2,100ha)를 점유하고 있지만,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연작(이어짓기) 및 염류집적으로 인한 병해충이 발생하고 품질저하와 수확량감소까지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국가지원을 통해 고온과 염류에 잘 견디고 병해충에 강한 내재해성 품종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6월22일 2021년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는 2015년부터 해양수산분야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업화부문과 아이디어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업화부문은 창업 후 7년이내 기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부문에는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일반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아이디어부문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대학원생 이하는 ‘학생부’에 지원할 수 있다. 콘테스트는 오는 7월30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총 2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팀은 창업·투자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창업캠프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최종평가를 통해 총 11팀의 결선진출팀을 가리며 결선은 9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 창업아이템으로 선정되면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상과 함께 총 3,5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사업화부문은 대상 1팀과 최우수상·우수상 각 2팀을, 아이디어부문에서는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 대상·최우수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6월23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과 공동으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충남형 탄소중립 오션뉴딜을 위한 스마트해양환경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방안 전문가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미세플라스틱)와 각종 해양사고 등 재해수준 해양오염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해양환경 통합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충남연구원은 충남형 오션뉴딜 이행을 위한 지역밀착형 스마트해양환경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방안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오염 예측기반 운용해양예보시스템 구축과 운용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해양환경 정보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으나 지방정부차원 재난 대응상황 발생시 신속한 의사결정지원을 위한 지역맞춤형 해양환경 통합예측 정보시스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3월23일 발생한 신진도항 화재사고에서 선박 28척이 소실되는 동안 컨트롤타워의 신속한 사고대응체계, 오일펜스 설치 등 의사결정이 미흡해 큰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충남은 스마트 해양환경통합관리 시스템구축을 통해 실시간모니터링, 예측기반 해양오염과 해양재난분야에 대한 신속·정확한 정책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할 것으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GS홈쇼핑(대표 김호성)이 7월1일부로 공식합병하며 초대형 커머스기업으로 재탄생한다. 합병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사명은 GS리테일이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 이사회는 지난해 11월10일 합병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합병은 오프라인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 결합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식음료·브랜드·디지털 커머스를 통합해 고객과 가장 가까운 물류를 추구하게 된다. 초대형 온·오프라인 단일 유통기업 자리매김통합 GS리테일은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 거래 600만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된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5,000개 이상의 GS25 편의점, 수퍼마켓(GS더프레시 320여개), 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GS홈쇼핑은 3,000만명에 가까운 TV홈쇼핑 시청가구와 함께 1,8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앱을 운영해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은 유통업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수 측면에서도 GS리테일 전용회원은 480만명,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6월21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곤지암에 이어 군포·용인에 네이버 판매자중심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며 AI 물류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 센터를 중심으로 ‘클로바 포캐스트(CLOVA Forecast)’를 이용해 수요 예측도를 더욱 높이고 물류로봇, 친환경패키징 등 스마트물류에도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물류실험은 대규모물량을 가진 브랜드들과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Small-Medium Enterprise)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클로바 포캐스트, 군포·용인 적용해 물류센터 효율화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최근 군포에 1만1,000평 이상 상온상품 전용 풀필먼트센터를 가동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용인에 5,800평 규모 신선식품 전용 저온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 센터는 △AI 수요예측 △물류로봇 △친환경패키징 등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스마트물류체계를 실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현재 곤지암센터에 적용된 ‘클로바 포캐스트’를 군포와 용인센터에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클로바 포캐스트는 네이버쇼핑 주문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