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6월17일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11번째로 ‘미래를 위한 그린 시그널: 식품산업, ESG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한 식품과 연관산업계 핵심 이슈사항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다. 개회에서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와 함께 ‘식품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네슬레에서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네슬레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25분간 발표한다. 세션 1은 ‘Green in Food’를 주제로 하며 조상우 풀무원 상무가 ‘풀무원의 ESG 관리방안과 지속가능한 식품 동향’을, 고려대 한재준 교수가 ‘대체육 관련 국내·외 연구 및 기술동향’을 발표한다. 세션 2는 ‘Green in Packaging’을 주제로 Grace Kim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장(상무)가 ‘글로벌 포장 기술 트렌드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CJ의 노력’을 발표하며 프라운호퍼IVV Martin Schlummer가 ‘친환경 소재 개발
포스코(대표 최정우)는 6월4일 서울 성북구소재 삼태기도시숲에서 산림청과 포스코 등 12개 물류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탄소중립물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박은식 산림청 국장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는 물론 포스코 물류파트너 12개사가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포스코 친환경 탄소중립물류 계획을 공유했으며 물류파트너사 관계자들과 탄소중립 활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장(국제산림협력관)은 행사 참석자리에서 “오늘 선포식이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ESG경영에 산림청과 포스코가 공동성과를 창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산림청은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개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와 산림청은 앞으로 REDD+*(산림전용·황폐화방지 사업), 산림탄소상쇄사업 등 국내·외 산림사업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Conservation) : 개도국 산림파괴로 인한 탄소배출을 줄이
한진(대표 노삼석)은 6월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 일환으로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랫폼 ‘PLANET’ 론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Planet)’의 업사이클링을 위한 ‘계획(Plan-it)’이라는 의미를 담은 PLANET은 물류역량과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보유한 한진과 테라사이클이 국내 환경오염 개선과 자원순환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일회용품 수거를 신청하고 이를 자원으로 다시 순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코카콜라 △요기요 △하이트진로 등 다수 기업의 사용완료된 제품을 수거해 굿즈 등으로 재자원화하는 업사이클링 서비스를 수행했다. 한진은 수행기간 일회용품을 수거하고 배송하는 업무와 친환경 택배박스인 ‘날개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협업해 일회용품의 보관과 수거가 가능한 제로-웨이스트 박스(Zero Waste Box)를 제작했다. 테라사이클은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통해 회수된 일회용품을 재자원화하기위한 자원순환 공정을 담당했다.
현대글로비스(대표 김정훈)는 최근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을 세계최초로 구축했다. 이번 솔루션 구축을 통해 전기차전용 해상운송 매뉴얼을 마련하고 현장에 적용해 차량의 선적-운송-하역을 수행하고 있다.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특성을 가진 만큼 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전기차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시장에서 최초로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을 구축했다. 전기차특화 선적·하역 매뉴얼수립전기차는 일반적으로 배터리셀이 차량하부에 넓게 장착돼 있어 일반 내연기관차와 달리 운반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러한 전기차 특성에 맞춘 선적가이드를 수립해 작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먼저 전기차는 선적예약서에 전기차를 나타내는 ‘EV’ 표기가 명시돼 내연기관차와 구분된 맞춤관리를 받게 된다. 차량정보를 포함해 배터리충전율과 화주 요구사항 등이 내부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공유되며 정보를 기반으로 안전한 선적·하역이 진행된다. 선적된 차량들은 주기적으로 배터리 충전상태, 외관 등 면밀한 관리가 더해져 운송품질을 유지한다. 운송정보는 화주
메가마트가 6월3일 울산시 울주군 교동리 일대 13만 7,277㎡의 부지에 자사 영남권물류를 집적하는 6만1,255㎡의 물류시설과 함께 3만6,337㎡의 상류시설 건립을 마치고 준공인가를 받았다. 이번 울산삼남물류단지는 2013년 7월 울산시와 메가마트가 ‘삼남복합물류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1,650억원을 들여 2016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한 뒤 5년 만의 준공이다. 메가마트는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일원에 조성된 삼남물류단지에 물류시설과 아울렛, 극장 등 복합상가를 조성할 예정이다. 삼남물류단지가 조성되면 1,000여명 일자리가 발생하고 연간 500억원 이상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울산 서부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권 형성에 선순환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해양과 육상운송 지리적여건 이점을 살린 고부가가치 물류부문에 투자가 이뤄지면 자동차·조선·화학과 함께 더욱 균형잡힌 산업구조와 안정된 도시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국컨테이너풀(대표 서병륜)이 2021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친환경보냉컨테이너 ‘CoCon Box’를 처음 선보였다. CoCon Box는 한국컨테이너풀과 롯데케미칼과 공동개발한 스마트보냉컨테이너로 콜드체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CoCon Box는 온도관리를 위한 스마트기술과 친환경 제품설계방식을 적용했으며 농·축·수산별, 용량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박스 내 시스템을 갖춰 원격으로 박스 내부온도를 확인하고 박스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원격 온도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폰으로 박스 옆면에 부착된 NFC 센서를 태그하면 박스를 열지 않고도 IoT 센서를 통해 내부온도를 바로 측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서버 모니터링시스템에 기록돼 박스 현재 온도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CoCon Box는 임대방식인 풀링시스템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30L급 내용량 대비 무게는 2.6kg 남짓으로 가볍고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는 PP(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단일소재로 제작됐으며 박스파손 시 모든 파편은 재활용처리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는 빈 박스는 여러 개를 겹쳐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활용 측면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san Forum 2021)이 오는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인천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과 오크우드인천 프리미어룸 등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 주제는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이며 지난해 11월19일~20일에 이어 개최되는 두 번째 포럼이다. 포럼은 5개 세션과 특별세션으로 구성되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첫째날은 개회식·기조연설에 이어 세션1은 ‘GSCM 미래전략-글로벌공급체인망(GSCM)의 변화와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세션2는 ‘AI·스마트항만-AI혁신으로 진화하는 스마트항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둘째날은 세션3가 ‘항만네트워크-ESG경영과 연계한 주요 항만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세션4가 ‘해양환경-①해양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②해양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 발전전략’에 대해, 세션5가 ‘해양관광-With COVID19, 백신과 크루즈관광 세계 전망’으로 연이어 개최된다. 7월1일에는 ‘해양디자인-인천항 디자인혁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에 걸쳐 추진되는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은 ‘현장밀착형 스마트기술기반 물류서비스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5월28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물류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온라인 개최했다. 국가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물류 발전방향과 추진전략에 대해 국토부와 해수부가 공동수립하는 10년단위 최상위계획이며 이번 계획은 5번째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최근 비대면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물류산업 비중이 높아지고 패러다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물류서비스가 신성장동력을 얻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산·학·연 관계자들과 토의를 통해 물류분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물류분야는 기술기반, 서비스산업 혁신성, 지속가능성, 고용안정성 측면에서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라며 “물류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현장밀착형 물류계획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국가물류기본계획에서 필요한 것은 스마트인프라구축, 새로운 기술, 법·제도 개선, 인력양성”이라며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제도와 생각은 국내중심이지만 시야를 세계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 243개는 5월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 P4G :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부기관과 더불어 민간부문인 기업·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21세기 융합형 조직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 이번 행사는 5월3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에 앞서 P4G 녹색미래 주간(5월24일~29일) 첫날 개최되는 특별세션이다. 녹색미래주간은 지방정부 탄소중립, 그린뉴딜, 녹색기술, 산림 등 10개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며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하는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역할과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지자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26개 전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정부와 국회 탄소중립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 19일 ‘2021년 디지털물류실증단지 조성지원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지원 4건 △물류시범도시 조성지원 2건 등 총 6건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물류체계 구현을 통해 교통혼잡, 안전사고 등 도시의 물류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국토연구원이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상 공모방식을 통해 참여기관 모집 뒤 전문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디지털물류실증단지 조성지원사업은 대상지역과 내용에 따라 물류서비스 실증지원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지원으로 구분했다. 물류서비스 실증지원은 로봇‧드론 등 스마트물류기술을 활용해 기존 도시에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며 물류시범도시 조성지원은 물류시설, 물류망 등 신규 도시대상 물류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 공공기관은 규모, 특성 등을 감안해 각 5억~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상지역 물류계획을 마련하고 서비스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지원사업은 스마트 물류기술을 활용한 로봇·드론배송, 소상공인지원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다채로운 실증사업이 선정됐으며 △김천시·경북-로봇·
전세계적으로 콜드체인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신선화물의 국가간 교역량도 증가하는 가운데 해상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비중은 전체 교역량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교역량은 99%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내륙운송과 해상운송의 융합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장영태, 이하 해수원)은 해상운송 비중은 높지만 대부분 해상운송구간 온·습도정보가 참여주체 간 공유되지 않고 컨테이너도 수동관리되는 해상·항만에서의 식품콜드체인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완벽한 콜드체인연구를 진행해 ‘블록체인 기술기반 식품콜드체인 구축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 책임자인 조지성 해수원 항만연구본부 전문연구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해수원을 소개한다면해수원은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해양이나 수산·항만·물류분야와 관련된 여러 R&D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연구부서는 △해양 △수산 △항만 △해운의 4개부서로 이뤄졌으며 각각 부서별 본연의 업무는 물론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항만연구본부 첨단항만연구실에서는 미래지향적으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