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23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물류창고 건립 시 단열재를 포함한 내부마감재료, 샌드위치 패널 등 복합자재는 심재를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가 준불연인 자재로 적용해야 한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은 새롭게 도입된 품질인정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개정된 건축법은 지난해 4월 경기도 이천시에서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오영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내용 등이 포함된 대안법률이다. 개정안에 따라 공장·창고의 내부마감재료로 복합자재를 사용하는 경우 불연재료가 아니라면 심재도 방화에 지장이 없는 준불연재료로 해야 한다. 외벽 마감재료가 2가지 이상의 재료로 제작된 경우 각 재료를 방화에 지장이 없는 준불연재료로 해야 한다. 조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제52조(건축물의 마감재료) 1항에서 ‘복합자재의 경우 심재를 포함한다’는 문구가 추가됐으며 제52조 2항에서 마감재료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로 제작된 자재의 경우 각 재료를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제52조의 5(건축자재 등의 품질인정)을 신설해 복합자재는 방화성능·품질관리 등 국토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품질이 적합함을 인정받아야 하며
단열솔루션 전문기업 아마쎌코리아는 최태연 전 한국뷔르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태연 대표는 부다페스트 경제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힐티코리아에서 재무 및 마케팅을, 리히텐슈타인본사에서 사업개발 매니저를 지낸 뒤 2012년부터 독일 뷔르트 그룹의 한국지사장을 지냈다. 최태연 대표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진보된 기술의 단열재를 통해 건설, 중공업, 일반산업, 건축, 에너지, Oil & Gas, 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에서 새롭고 효율적인 단열솔루션을 찾기 위한 고객의 고민에 해답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마쎌코리아는 1954년 세계 최초로 고무발포 단열재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독일의 다국적 기업 아마쎌(Armacell GmbH)의 한국 법인이다. 아마쎌은 세계 최대 인테리어 마감재 회사이자 1954년 세계 최초로 고무발포단열재를 개발한 미국기업 암스트롱의 고무발포단열재 부문 독립사업부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아마쎌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표방한 최초의 고무발포단열재 제조사로써 대표적인 친환경 건물인증인 LEED, BREEAM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고무발포단열재 아마플렉스(Class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 5일 발생한 경기 평택 물류창고 화재 후속조치로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고용부, 지방국토청, 소방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함께 전국 공사현장(80개소)과 운영 중인 창고(517개소)를 대상으로 17일부터 3월말까지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현장은 △수도권 46곳 △강원권 2곳 △충청권 12곳 △호남권 6곳 △영남권 14곳 등이며 운영 중인 곳은 △수도권 326곳 △충청권 49곳 △호남권 16곳 △영남권 126곳 등이다. 우선 공사현장 점검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을 점검단장으로 17일부터 2월말까지 지방국토관리청, 소방청, 국토안전관리원 및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참여하는 5개 권역별 점검팀이 실시한다. 점검팀은 △수도권 4개조 △강원권 1개조 △충청권 2개조 △호남권 1개조 △영남권 2개조 등 총 10개조, 40명 규모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위험물 보관·관리, 화재 감시자 배치, 용접·강관 절단작업 시 안전관리 및 밀폐공간 유해가스 환기시설 설치·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사용 중인 창고는 국토부 물류정책관을 점검단장으로 17일부터 3월말까지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화물자동차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장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녹색물류전환사업을 추진하고자 1월17일부터 2월21일까지 지원대상자를 공모한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물류·화주기업에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 통합 단말기,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를 지원해왔으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633톤과 온실가스 19만톤을 감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12억5,000만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 상호출자제한기업은 최대 1억원을 한도로 차등 지원하고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최대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개인 운송사업자(1대사업자)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정부지정핵심사업과 녹색물류공모사업으로 구분되며 사업간 중복신청도 가능하나 동일사업은 제외된다. 구 분 정부지정핵심사업 녹색물류공모사업 민간공모 효과검증 지원규모 994백만 원 192백만 원 60백만 원 지원대상 무시동히터, 무시동에어컨 공회전저감, 에너지 대체, 경량화, 친환경포장재 등 기술, 장비 효과 검증 신청자격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참여기업 (개인 운송사업자, 물류․화주기업)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물류기업, 화주기업, 사업 관련 제품 개발
아마쎌코리아는 세계 최고의 단열성, 화재안전성, 고항균성 고무발포단열재인 아마플렉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독일 아마쎌그룹(Armacell Group)의 한국법인이다. 아마쎌은 자동차, 교통, 우주항공, 군수, 오일·가스, 풍력, 에너지, 의료, 스포츠, 식품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부터 최첨단 특수소재까지 에너지효율에 기본을 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16개국 24개 공장에 임직원 3,000명과 함께 고품질 단열재와 엔지니어드폼 등 2개의 주요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쎌 주력제품인 고무발포단열재 아마플렉스는 Class1 제품이 설비단열부문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상위 등급인 Class0 제품은 기존 단열취부 제품에 대응해 △열교방지(이음매 열교방지 시공 가능) △단열성능(에너지절약 기준 ‘가’등급 만족) △화재안전성능(준불연) △투습 및 결로방지(투습저항계수 1만 이상) △위생성능(항균·항곰팡이 성능 및 항균솔루션인증 Microban 획득)을 동시에 개선해 타 제품대비 차별성이 있다. 특히 유연한 재질로 건축물의 다양한 평면과 곡면, 입체적인 부위에 최적의 방열공법을 구현할 수 있다. 아마쎌코리아의 관계자는 “
삼우에스엔씨코(대표 정재한)는 에너지관련 특수소재·솔루션 제공 및 기술지원 전문기업이다. 그간 아마쎌코리아와 협업해 조선 및 플랜트시장에서 활동해왔으며 설비 및 항온항습 생산시설의 에너지보존에 대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했다. 최근 저온 물류창고에서 발생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단열재 자체의 난연성을 강화토록 법령이 개정되는 등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품질이 현장제품에도 구현될 수 있는 소재와 시공법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단열성능의 유지 및 열교에 따른 에너지손실을 줄여 지속적인 에너지효율의 유지관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친환경건축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이 강조된다. 삼우에스엔씨코는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발주해 경기도 광주시에 건립된 도척저온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콜드체인 냉동·냉장물류창고의 고성능·고효율화에 협력했다. UL Class0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건축물 단열·방열 적용기술을 개발해 이를 도척저온물류센터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건축부문의 국가연구개발과제로서 진행되고 있으며 특허 및 신기술 등록이 병행되고 있다. 삼우에스엔씨코의 관계자는 “장기적인 단열성능, 화재안전 등 녹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도척저온물류센터에 고효율·고성능 자재·설비·공법이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은 사업관리를 맡은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태집, 이하 간삼건축)의 역할이 컸다. 간삼건축은 냉동·냉장 물류창고의 에너지비용·효율향상을 위해 엔지니어링 기반의 설계·감리솔루션 역량강화를 추진 중이다. 사업관리단장으로서 프로젝트를 이끈 설경모 간삼건축 상무를 만나 도척저온물류센터의 차별성에 대해 들었다. ▎도척저온물류센터 주안점은사업관리단은 최우선적으로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안전에 대해 역점을 뒀다. 화재에 취약한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우레탄 소재에 대해 품질이력관리가 용이토록 원자재부터 혼합원료인 폴리올(polyol), MDI까지 업체방문, 품질서류 검토·확인 등을 거쳤다. 국토교통부 고시 감리세부기준에 따라 단열(방열)공사 시 동시작업 금지와 사전 작업허가제를 실시해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 도척저온물류센터의 차별성은도척저온물류센터에는 엔지니어링 기반의 햑신적인 공법을 적용했다. 시공단계에서 변압기, LED, 인버터제어 등 에너지고효율인증제품을 선택했으며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해 넓은 옥상광장에 400kW 태양광 발전을 제안, 추가공사가 진행될 예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설립돼 2018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부동산전문 자산운용기업이다. 신생기업임에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부동산 대체투자부문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냉동·냉장창고 등 물류센터개발 투자 시 에너지효율과 단열계획을 고려함으로써 탄소중립시대에 콜드체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메테우스에서 투자운용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정현 대표는 부동산개발 및 기획, 부동산투자·운용·관리 등 19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콜드체인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데이터센터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현 대표를 만나 최근 완공한 도척물류센터의 특장점을 중심으로 콜드체인분야 투자현황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 메테우스를 소개하면메테우스는 2018년 6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시작으로 금융투자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메테우스자산운용 임원진들은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투자자의 수익실현이라는 목표하에 다각화된 네트워크와 3조원 이상의 주식·채권·부동산 펀드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펀드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부동산 대출형펀드를 중심으로 운용하던 이들은 이제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펀
최근 준공된 ‘광주도척 저온물류센터’가 엔지니어링 기반 에너지효율·방열 설계 및 시공으로 콜드체인 저온물류창고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지난 8월20일 경기도 광주에 신축·완공한 도척저온물류센터는 저온물류창고 관련 기술기준 및 가이드라인이 없는 국내 콜드체인 산업환경 속에서도 평당공사비 20~30% 증액을 감수하고 고효율 CDU 및 유니트쿨러, 인버터 냉각탑, 고단열·준불연 고무발포단열재 등 고성능 설비·자재를 적용했다. 에너지다소비 시설인 저온물류창고는 글로벌 아젠다로 대두된 탄소중립 이슈에 따라 에너지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산업지형에서 저온물류창고의 패시브·액티브시스템을 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질적인 에너지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한 공학적 관점의 패시브·액티브시스템을 구현하려면 설계 전 기획단계부터 목표와 기준정립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성능에 적합한 최적부하를 산출해 시스템 용량 및 공법을 선정함으로써 기술집약적 냉동·냉장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물류창고 건설현실은 사업논리가 앞서고 있으며 위치선정, 인허가 등이 중심이 되고 있다. 미국 ASHRAE, 일본 J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1월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9회 물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물류의 날은 1993년부터 기념식 및 컨퍼런스를 개최해 물류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학·연·관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치러지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황성규 국토부 2차관, 최원혁 한국통합물류협회장, 서덕호 유통물류진흥원장 및 정부포상 수상자 등이 참석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기념식 및 물류 컨퍼런스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기념식에서는 물류산업 발전 유공자 18명에게 훈장 1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6점, 국토부장관표창 5점을 전수한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 산업훈장은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 및 적용,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통합물류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성곤 하나로티앤에스 대표가 수여받는다. 산업포장은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류서비스 및 환적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유석범 에이씨티앤코아물류 대표와 종사자 보호를 통한 물류산업 상생생태계 조성 및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성장토대를 제공한 최정호 로젠 대표에게 수여된다. 이어 ‘패러다임의 변화, 혁신
지난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여객사업 부진으로 한국철도공사가 1조2,1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의 만성적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공사의 물류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이 철도공사가 제출한 2015년 이후 사업부문별 경영실적 자료와 물류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이후 철도공사가 기록한 1조5,883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액 가운데 물류사업에서 누적된 영업손실액이 1조5,102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철도공사 물류사업 영업손실액은 2015년 2,259억원, 2016년 2,298억원, 2017년 3,155억원, 2018년 2,664억원, 2019년 2,316억원, 2020년 2,410억원 등으로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공사의 물류사업이 부진에 빠진 이유는 철도운송량이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1991년 6,120만톤에 달했던 철도운송량은 2015년 3,710만톤으로 감소한 데 이어 2020년 2,630만톤으로 반토막이 났다. 특히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정책의 변화와 각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