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저온물류는 품질이 우선되기보다는 비용이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LNG냉열 활용 초저온물류창고 사업은 비용절감은 물론 안전하고 고부가가치적인 상품보관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건자재 기반의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금융, 물류, 공익, 레저·엔터테인먼트, 환경·에너지 등 서비스산업을 아우르고 있는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초저온은 지난 2014년 설립, 에너지 완전자립형 저온물류시스템 실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에너지부문에서 에너지저장장치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근간으로 국내 최초 LNG냉열을 활용한 저온물류창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최적 솔루션을 창출, 미래 먹거리사업 기반구축에 나섰다. 콜드체인산업의 신생 공룡으로 떠오르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유진초저온의 양원돈 대표를 만나봤다. ■ 유진초저온을 소개한다면 유진초저온은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162℃ LNG냉열과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에너지융복합 초저온 물류센터 개발을 시작,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신재생, 최첨단 ICT 기술이 완벽히 접목된 신글로벌 시장의 종합유통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혼연
“콜드체인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지만 중요성에 비해 일반인들이나 식품산업계의 인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요성을 전파해 콜드체인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식품은 인류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과거에는 단순히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지만 생활수준의 꾸준한 향상과 함께 음식물을 즐기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뿐 아니라 수십, 수백km 떨어진 지역이나 지구 반대편에서 생산된 식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식품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 것이 냉장·냉동기술의 성장이다. 이러한 기술은 콜드체인이라는 개념으로 발달했고 이미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의 정명수 회장을 만나 국내 콜드체인산업의 현주소를 들어봤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탄생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가 연구활동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2014년 정관과 명칭을 바꾸면서 다시 태어났다. 전신인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는 조직특성 상 연구용역을 수주하며 산업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해야 했지만 활동부진으로 침체돼
“기업의 생명력은 고객과의 신뢰구축에 달려있습니다. 일양오피오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서비스로 기술에 대한 믿음, 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냉동·냉장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1인당 GDP 3만달러를 바라보고 있는 현재시점에서 보는 냉동·냉동시장은 과거 여느 때와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신선한 식품을 소비하고자하는 욕구도 상승하고 있다. 농수산물이 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 위에 올라오기까지는 많은 단계의 여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 과정 전체를 관여하며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부분이 냉장·냉동시스템이다. 국내 냉장·냉동산업 중심에는 1978년 설립해 지난 38년간 업계를 선도하며 1등 기업으로 성장해온 ㈜일양오피오의 신종철 대표가 있다. 고객의 신뢰가 회사의 생명이라고 말하는 신종철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과 성실한 기업운영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만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철 대표가 가지고 있는 경영철학은 고객과의 파트너십 형성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의 사업에 대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동업자정신을 공유하는 것이다. 신종철 대표는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