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효율솔루션기업인 댄포스(Danfoss, 한국대표 김성엽)는 글로벌 냉매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기기 및 부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콜드체인시설의 핵심이 되는 산업용 냉동·냉장창고에 적용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며 국내·외 여러 현장에 하니웰의 R448A 냉매를 사용하는 고효율기기를 적용하고 있다.
냉매전환 가이드라인 제시
웨비나의 연사로 나선 김병균 댄포스코리아 이사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GWP가 낮은 냉매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김병균 이사는 “현재 R404A나 R2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신냉매로 변경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라며 “GWP 3,943인 R404A를 GWP가 더 낮은 신냉매로 변경할 경우 냉매의 가연성과 장비 교체여부, 사용할 수 있는 기간 등을 염두에 두고 사용상 안전과 비용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R404A냉매 변경을 위해 증발압력조건이 유사한 중압냉매 후보군을 선택한다면 냉동기 설계, 생산변화없이 팽창장치 설정만 수정해 기존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GWP 1,200 이하의 냉매가 필요하면 A2L(약가연성) 냉매를 사용해야 한다.
A1(비가연성) 냉매는 R134a와 유사한 증발압력을 가지는 냉매들로 GWP 600 정도의 냉매군이 준비됐다. 다만 냉매의 질량·유량 증가로 전체 냉동기를 크게 선정해야 한다. 또한 GWP 300 이하에서 A1냉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동일증발온도대비 압력이 낮은 R123급을 사용해야 하므로 전면적 교체가 필요하다.
R410A와 같은 고압냉매로 변경할 수도 있다. 다만 R404A보다 압력이 높기 때문에 각각 냉동기 부품을 전면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당장 GWP를 5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럽시장은 GWP 600대 이하의 신냉매로 전환되고 있어 향후 관련부품 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비슷한 압력대의 후보가 없기 때문에 R410A로 변경한 냉동·냉장기기제조사는 짧은 기간 내에 CO₂ 냉매로 전환해야 한다.
하니웰의 R448A는 공장생산설비와 제품설계변경이 필요없는 중압냉매군에 속한다. 댄포스 압축기 중 R448A의 승인이 이뤄진 제품은 △MTZ △MLZ △VLZ이 있고 LLZ는 모델별로 R448A 승인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국내 대형할인점에도 L GWP 냉매인 R448A를 사용한 냉동기가 적용됐다. LLZ 베이퍼 인젝션 압축기와 이코노마이저용 판형열교환기가 적용됐으며 4멀티랙에 적합한 프로그램제어기 MCX06D가 설치됐다. 냉동·냉장 쇼케이스 및 저온저장고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R448A에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고 있다.
댄포스의 냉매정책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refrigerants.danfos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