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는 1885년 창립 이래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이끄는 빌딩솔루션 글로벌 리더다. 130년 이상 지속해온 혁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50개 이상의 나라에서 40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빌딩자동제어, 냉난방공조에서부터 소방, 물리보안에 이르는 빌딩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용 냉동기 비즈니스와 관련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요크 제품을, 1990년부터 프릭 제품을, 2006년부터 사브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5년 10월 존슨콘트롤즈가 히타치 어플라이언스와 함께 공조사업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면서부터 ‘히타치 콘덴싱 유니트’를 공급 제품라인업에 추가했다.
올해는 히타치 압축기를 적용한 한국 맞춤형 냉동기 패키지유니트 제품을 출시, 신속한 서비스와 고성능 저단가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보유
존슨콘트롤즈에서 제공하는 압축기는 크게 프릭®(Frick®), 사브로®(Sabroe®), 요크®(York®), 히타치(Hitachi) 브랜드로 나뉜다.
슬라이드 스탑을 적용한 프릭 스크류 압축기는 슬라이드 밸브 용량을 1~100%까지 넓은 폭으로 제어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오일쿨링방식을 적용할 수 있어 현장조건에 따른 맞춤 설계가 가능하며 마찰방지 롤러베어링을 적용해 동력 감소 및 베어링 수명 증가효과를 제공한다. 액체압축 시 타사대비 내구성이 매우 크며 콜드 스타트 밸브(cold start valve)를 적용해 오일펌프없이도 운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퀀텀(Quantum™) HD 컨트롤 패널을 적용해 세밀하면서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원하는 모든 제어조건을 장비만 도입해도 대부분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전 세계에 5만대 이상 판매기록을 지닌 스테디셀러다. 자연냉매인 이산화탄소(CO₂)를 적용할 수 있는 스크류 냉동기 라인업도 준비돼 있다.
사브로 압축기는 프릭과는 달리 Unisab패널을 적용해 간결한 화면과 핵심기능만 포함하고 있어 타 냉동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환성과 적용성이 우수하다. 사브로는 왕복동 압축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연냉매인 CO₂를 적용할 수 있는 모델도 이미 출시돼 있다. 특히 CO₂적용 모델은 한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히타치 스크류 압축기는 국내에서 제작한 패키지로 국내 설계와 운영방식에 맞춤화해 이용할 수 있는 한국 맞춤형 냉동기 패키지 유니트 제품이다. 국내 제작으로 서비스 대응 속도가 빠르며 존슨콘트롤즈가 자체 개발 PLC 프로그램을 적용해 꼭 필요한 제어만을 간결하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운영이 편리하다.
또한 회전 밸런스가 아주 작고 반밀폐형으로 전동기의 회전운전을 스크류 로터에 전달해 냉매가스를 압축하기 때문에 진동이 적고 방진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건물 중간층이나 옥상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효율 스크류 로터가 2단으로 내장돼 1단 로터에서 압축된 냉매가스가 2단로터에서 추가 압축됨에 따라 높은 체적효율을 발휘해 고압축비에도 고성능을 발휘한다.
로터케이싱을 2중으로 구성해 운전 소음을 대폭 줄였으며 저온의 넓은 범위에서 효율적으로 운전되도록 설계돼 있다. 고압과 저압의 차압 급유방식으로 오일펌프가 불필요해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고성능의 오일분리기가 탑재돼 압축가스에 함유된 윤활유를 최대로 분리 포집하고 재순환시킴으로써 냉동성능을 극대화했다.
존슨콘트롤즈는 반밀폐 스크류 압축기 타입과 개방형 스크류 압축기 타입의 유니트 제품 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중대형 냉동·냉장창고에 적합한 제품을 폭넓게 제공해 고객은 각 현장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존슨콘트롤즈의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독보적인 강점”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시장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콜드체인이 발달했는데 존슨콘트롤즈는 해당 국가와 시장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프릭®, 요크®, 사브로®, 히타치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냉매 냉동패키지 출시
존슨콘트롤즈는 자연냉매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을 예측해 2001년부터 CO₂ 및 암모니아(NH₃) 냉동패키지를 선제적으로 시장에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요크 이산화탄소–암모니아 냉동패키지(CAFP: Carbon dioxide AmmoniaFreezing Package)다.
친환경 자연냉매인 CO₂와 암모니아를 냉매로 하는 왕복동 압축기를 사용해 100kW에서 800kW의 냉동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유니트 저온측에 CO₂사이클을, 고온측에 암모니아 사이클로 구성된 이원냉동시스템으로, 이단 압축 암모니아 냉동기대비 설치면적을 40% 절감하며 동일한 용량의 이단압축 암모니아 냉동기대비 15%, 단단 압축 암모니아 냉동기대비 45%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한 암모니아 충진량이 매우 적고 유니트에만 위치해 생산설비나 작업공간으로의 암모니아 유출 위험이 전혀없다.
암모니아를 냉매로 사용하는 가스배관보다 약 50% 직경을 줄일 수 있으며 주로 저온창고, 냉동건조(육가공), 제약과 같은 증발온도 –5°C 이하의 냉동시설에서 사용된다.
이외 존슨콘트롤즈는 CO₂와 암모니아를 냉매로 함께 사용하는 제품으로 프릭스크류 압축기, 사브로 스크류 압축기, 사브로 왕복동 압축기 등이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자연냉매가 적용된 압축기를 한국시장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냉동냉장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콜드체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때 사용되는 압축기의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존슨콘트롤즈의 관계자는 “자연냉매인 암모니아와 CO₂는 유럽, 북미, 중국 등의 산업용 저온창고에서 이미 주류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최근 자연냉매로의 전환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존슨콘트롤즈는 CAFP 및 프릭 스크류 압축기, 사브로 스크류 압축기, 사브로 왕복동 압축기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크·히타치 압축기 유니트 판매
존슨콘트롤즈는 오는 10월 시작되는 새로운 회계연도를 준비하고 있다. 새 회계연도 전략 중 하나가 동남아시아시장을 겨냥한 요크 스크류 컴프레서 유니트(RXK–C Series)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을 통해 식품, 음료, 소매, 유통 및 생산시설에 맞는 냉동설비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고객만족을 높여갈 계획이다.
존슨콘트롤즈의 관계자는 “한국에도 요크 스크류 컴프레서 유니트를 11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라며 “히타치 압축기를 적용한 단단 및 이단 공랭식 국내 조립 냉동기 패키지 유니트 제품도 11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