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부터 명품쇼핑까지 믿을 수 있는 상품력을 바탕으로 한 곳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유통플랫폼’이다. 고객은 SSG닷컴에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의 모든 상품을 한눈에 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시간대 지정이 가능한 당일 쓱배송 및 새벽배송을 통해 신선한 상품을 집 앞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 △유기농 식재료 △베이커리 △반찬류 △밀키트 등 식품류부터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 및 반려동물 사료까지 다양한 새벽배송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SSG 푸드마켓’의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그로서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타벅스 샌드위치 등 푸드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새벽배송용 보냉백 ‘알비백(I’ll be bag)’을 활용해 배송하고 있으며 e커머스업계의 친환경 배송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전국 쓱배송 권역 점진적 확대
SSG닷컴은 용인,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3곳과 전국 120여곳에 위치한 이마트 PP(Picking & Packing)센터에서 출발하는 쓱배송, 새벽배송을 통해 매일 15만여건(주문건수기준)의 전국배송을 처리하고 있다.
현재 최첨단 물류센터인 네오 002·003을 경기도 김포에 운영하며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온라인 점포(Next Generation Online Store)의 앞글자를 따 이름 지은 네오는 물류작업과정의 80%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사람이 일일히 상품을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닌 상품이 작업자를 찾아오는 GTP(Good To Person)시스템과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선별에 최적화 된 DPS(Digital Picking System) 등 자동화설비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오피킹 및 오배송을 줄이고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배송하고 있으며 3시간 단위로 시간대 지정배송이 가능해 고객에게 계획적인 장보기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SSG닷컴의 2021년 4분기 별도 총 거래액은 24% 신장한 1조6,558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연간 총 거래액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5조7,174억원으로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연간 온라인 평균 신장률(15.7%)을 웃도는 수치다.
SSG닷컴의 관계자는 “현재 당일 시간대지정 배송서비스인 쓱배송은 네오 3곳과 전국 120여곳에 이르는 이마트 PP센터를 활용해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라며 “새벽배송은 서울전역 및 수도권 대부분 지역, 대전시와 청주시, 천안시, 세종시, 아산시 등 충청권 대표 주요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반응을 살펴 점진적인 권역확대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시간 단위 시간대 지정배송
SSG닷컴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시작한 2020년 초를 기점으로 최대 5만여건까지 처리하던 PP센터 물량을 확대해 현재 최대 8만여건에 달하는 배송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기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에서 처리하는 새벽배송 2만8,000여건과 쓱배송 4만여건을 합치면 일일 최대 15만여건을 소화할 수 있다.
성장하는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SG닷컴은 대형 PP센터를 확대하며 자체 당일 배송인 쓱배송 배송물량을 늘리고 있다. 이는 온라인 스토어 네오와 더불어 전국단위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의 일환이다.
각 PP센터의 규모에 따라 배송가능한 물량에 차이가 있으나 하루 3,000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PP센터를 전국 11개 운영 중이다. SSG닷컴은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통해 대형 PP센터를 올 연말까지 30개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는 전국에 70여개 이상 확보해 배송역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의 PP센터에서 당일 쓱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로 6시간 연장했다. 이를 통해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배송완료 시간대에서 18~21시, 21~24시 등 두 가지 선택지가 추가됐다.
SSG닷컴은 더 많은 고객이 당일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수점을 시작으로 쓱배송 투나잇 서비스를 현재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32개 매장에도 적용했으며 이를 더 추가해 올해 말까지 6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시너지효과 기대
SSG닷컴과 같은 신세계그룹인 이마트는 퀵커머스서비스를 위한 부서를 꾸리고 서울 시내 도심형 물류센터 운영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을 운영하며 배달시장에 대한 역량을 키워왔으며 계열사인 SSG닷컴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일단 이마트는 전국 곳곳에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같은 골목거점도 확보하고 있다. 도심 내에 이러한 물류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한다면 퀵커머스서비스를 위한 기반은 이미 확보한 셈이다.
또한 상품구성 역시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취급하는 모든 품목을 제공할 수 있어 온라인시장 전환기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오프라인 매장들이 퀵커머스시장에선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에 도심형 물류센터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부지는 과거 일렉트로마트 논현점이 있던 곳이 유력하다.
이마트는 빌딩 1층 일부와 2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800㎡(약 250평) 규모의 퀵커머스 전용 마이크로풀필먼트(MFC)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MFC 1호점에는 냉장·냉동·상온 물류시설이 들어서고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된 콜드체인시스템도 갖춘다. 한정된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자동화설비를 접목해 라스트마일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