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FAIR 2022,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각축전

전 구간 온·습도·위치 측정 및 데이터보호…정온 측정기술 고도화

2022.10.20 11:46:22

제2회 유통·물류·공급망관리 산업전 SCM FAIR 2022가 10월12~13일간 킨텍스에서 다양한 콜드체인 모니터링솔루션과 각종 IoT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손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넷매니아, 콜드체인 모니터링 국산화 ‘눈길‘
넷매니아(대표 이춘화)는 콜드체인 물류창고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콜드체인 수송부문에 필수적인 실시간 온도모니터링시스템 체크로드(CheckLOD: Check Live Original Data)를 선보였다.


체크로드는 실시간으로 온도변화를 알려줘 식품·백신·의약품 등 적시성 및 정확도가 필요한 제품에 적합하다. 온도가 위험구간에 진입하거나 초과되면 알람을 통해 온도이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측정가능 온도범위는 –100~50℃로 온도 측정 간격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체크로드는 고가의 외산 데이터로거 대신 국산장치를 사용해 가격경쟁력을 지니는 것이 장점이며 자체 개발 어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통신비용 없이 모바일 네트워크·블루투스 이용이 가능한 모델들이 특징이다.

넷매니아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데이터로거에 화면을 부착해 직접 눈으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을 선보였다”라며 “체크로드는 생물학적 제제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소비자가 조도, 습도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윌로그, 콜드체인 모니터링 업무효율 극대화
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는 온도관리가 필요한 영역에서 콜드체인을 새롭게 혁신하는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디바이스 OTQ(One time QR-code)와 관제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윌로그는 타코메타 등 초창기 온도기록계의 데이터 위조, 부정확한 온도 측정 등을 개선하기 위해 모니터링 디바이스 OTQ를 개발했으며 디바이스에 표시되는 QR코드는 조작·해킹·소실이 불가능하게 했다.

또한 윌로그는 별도 교육 및 프로그램 없이도 온도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전자증명서를 자동으로 발급하는 등 교육과 온도기록에 소모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사용을 줄여 경제적·친환경적인 현장 구축을 돕는다.

윌로그의 관계자는 “윌로그는 온도관리가 필요한 영역에서 콜드체인을 새롭게 혁신하겠다”라며 “빈틈없는 물류상태 데이터 수집,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 분석, 가시성 확보와 투명한 관리 등 손쉽고 완벽한 콜드체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체인익스빌, 블록체인 기반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
체인익스빌(대표 박정석)은 블록체인 콜드체인기업으로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설 밸리데이션, 베바박스(Veba box) 2차 패키징 등을 선보이며 합리적인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체인익스빌은 생물학적 제제에 대응해 △제조공정 △설비 △장비 △기기 △시험방법 △컴퓨터 시스템 등이 판정기준에 맞는 결과를 일관되게 도출하는지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밸리데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IoT를 통한 실시간 온도·위치 모니터링과 Veba box 2차 패키징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콜드체인 물류 전 과정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콜드체인 플랫폼 앱도 개발 중이며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고 보완성 및 객관성이 확보된 투명한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체인익스빌의 관계자는 “생물학적 제제로 인해 정온유지는 필수가 됐으나 온도유지 만큼 온도데이터 보호도 중요하다”라며 “생물학적 제제 제도가 삶에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접목한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고도화·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동우텍, 신뢰성 기반 맞춤형 콜드체인솔루션 공급
동우텍(대표 전광규)은 환경·ICT분야 융복합제품 공급기업으로 시작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전문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스마트 IoT기기·어플리케이션과 생물학적 제제 전문 운송박스를 선보였다.



동우텍은 스마트 측정·전송·모니터링기술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강화해 출고부터 제품 수령까지 안정적인 콜드체인을 제공한다. 특히 프랑스의 차세대 온·습도 센서인 HTU21D를 사용해 전력소비를 줄이고 측정수명을 늘렸다.

동우텍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 LTE 기반 직배송 전용 콜드체인 솔루션과 제3자 배송(택배) 전용 콜드체인솔루션을 맞춤 제공한다. 운송박스의 경우 친환경 재생 PET단열재, 진공단열재, 온도표시단열재 등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동우텍의 관계자는 “온도기록 데이터로거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및 전문 운송박스까지 폭넓은 제품·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콜드체인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세심한 정온유지가 요구되는 콜드체인처럼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 니즈를 전부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 개발·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주호민 기자 hmju@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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