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물류시장 전체 니즈 파악 및 신속한 고객 요구 맞춤설계 대응을 위해 

IoT와 클라우드 기술 등을 활용한 Smart Cold Chain Total Service 체계로의 전환은 

앞으로 콜드체인 공급사의 미래에 물류시장과의 동반성장에 있어 필수적일 것입니다"   

탭스인터내셔널은 순수 국내 콜드체인 종합 패키징 솔루션 공급업체로 국내외 제약회사, 생명공학 등의 회사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150여개국에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수출을 지원하며 안전한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식품 및 의약품 전문 콜드체인 패키지 설계와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구성을 위한 패키징솔루션, 모니터링시스템 및 운송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드체인 물류업계에서 고객 맞춤형 바이오제약 및 의약품 포장, 운송을 통해 무수한 국내외 성과를 내고 있는 탭스인터내셔널의 배윤성 대표를 만나 단열박스 포장 관리체계 및 의약품 콜드체인시장 전망,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탭스인터내셔널은 어떤 기업인가

18년차 오랜 기간 탄탄한 업력으로 얀센백신의 소아용 5가 혼합백신 ‘퀸박셈®’을 안전하게 취급하며 국내 의약품 콜드체인업계의 역사와 기술력을 선도해온 탭스인터내셔널은 의약품 냉동, 냉장 포장재 및 안전 배송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콜드체인분야 강소혁신기업이다.

2006년 설립 당시부터 국내 백신 제조 및 수출을 하는 국내 외자 제약회사의 개발 요청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구인 세계아동기구(UNICEF)와 범미보건기구(PAHO)에 백신수출을 위한 냉장운송용 패키징 단열박스(2~8℃)를 개발, 공급하면서 콜드체인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국내 최초 친환경 건축용 단열재 네오폴(Neopor®)을 콜드체인 운송박스에 도입해 WHO 국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더욱 가볍고 오래 냉장조건이 유지되는 국제운송용 의약품 박스를 개발, 공급하며 국제 기준에 미흡했던 타 기업과 차별화된 ‘준비된 기업’으로 독보적 자리매김했다. 이후 WHO에 단 한 번도 납품을 중단하지 않고 의약품 콜드체인의 길을 열어왔다.

탭스인터내셔널의 수출용 운송패키지는 WHO 납품 이후로도 의약품 제조 및 수출기업 다수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지능화 기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IoT센서, 무선인터넷, e-Paper, AI Big Data기술 등 콜드체인사업의 핵심 기술력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폐기물관리를 위한 스마트 패키지 서비스 솔루션 공급과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위한 안전한 물류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운영철학은

스마트 콜드체인 종합 패키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공급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온도조건으로 국내외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확실하게 물품을 전달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겸손, 배움, 배려’를 기반으로 고객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Attitude is Everything’을 기업모토로 갖고 있다. 

콜드체인산업은 바이오산업, 제약산업뿐만 아니라 항공산업과도 연계돼 있다. 후방 전투지원과 같이 눈에 잘 보이지 않기에 더욱 중요한 바이오산업을 지원하는 한 축으로써 의약품 콜드체인 수출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는 소신으로 제약회사 등의 필요를 지원하며 SOP(표준운영절차)를 통해 일관성 있는 고품질 및 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 특장점은 

탭스인터내셔널은 국내 최초로 WHO에서 인증받은 백신 국제운송용 단열박스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이 요구하는 특정온도 유지를 위해 다양한 단열박스 구성 소재와 여러 형태의 물질로 구성된 냉매류를 보유하고 있다. 

패키징 솔루션을 통해 식·의약품, 헬스케어, 산업제품 등 온도변화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부터 최종소비자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친 품질보증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객에게 전달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배송업체가 상자를 열지 않고도 공급망 전체에서 확인된 데이터 로거와 온도표시라벨이 클라우드에 연결되도록 제작해 모든 호환장치에서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밸리데이션 및 맵핑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각 고객의 특별한 니즈에 따른 맞춤형 콜드체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기준이 강화됐는데 

지난해 식약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류와 인슐린 등을 포함한 생물학적제제 보관과 운송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올해 들어 인슐린 및 일부 의약품에 한해 콜드체인 관리기준을 완화할 예정으로 보인다. 

콜드체인 내에서 특정온도 유지가 필요한 의약품은 반드시 특정온도에 맞게 보관 및 운송돼야 한다. 의약품 보관과 운송에 대한 획일적인 관리기준보다는 국민의 보건과 안전을 위해 보다 세분화된 콜드체 기준점이 생기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부분이다.

▎의약품 콜드체인시장을 전망한다면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듯 전체 콜드체인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COVID-19 팬데믹 심화로 온라인쇼핑 택배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1인가구 증가, 소득증대 및 신선식품 온라인커머스 수요증가 등이 콜드체인시장 성장을 가속화했다. 

COVID-19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의약품 콜드체인시장의 경우 국내 백신 유통량이 줄고 콜드체인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의약품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콜드체인시장 전체규모는 4차산업과 결합해 콜드체인 물류산업 급성장과 생물학적제제 의약품 콜드체인 보관 및 유통기준 의무화로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패키징만큼 중요한 모니터링 준비 현황은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Temperature Data Logger들을 해외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 온도와 위치정보를 무선으로 기록, 관리하는 온도관리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현재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 콜드체인 운송정보관리와 함께 위치정보 및 경고알람기능이 강화된 온도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출시 중인 포장소재는

단열박스를 구성하는 포장소재는 크게 Carrier(컨테이너)와 Coolants(냉매), 그리고 온도모니터링 Data Logger로 이뤄져 있다. 

Carrier는 EPP(발포폴리프로필렌), Neopor(네오폴 단열소재), VIP(진공단열재) 등으로 나뉜다. Coolants(냉매)는 상온, 냉장, 냉동에 필요한 온도대별 PCM(상변화물질) 등으로 구성된다. 

포장 시 무엇보다 중요하게 확인하는 부분은 보관 및 운송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온도별 요구 범위와 일회용 또는 다회용의 용도 파악이다. 국내운송 및 국제운송 목적을 구분하고 해당 조건에 맞는 운송 Validation을 수행한 후 콜드체인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최적의 Carrier와 Coolants을 선별 조합해 공급하게 된다.

▎ISTA Lab 인증 및 의미는 

ISTA(International Safe Transit Association)는 제품 운송과 관련된 포장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적인 인증제도다. 

제품 운송 시 발생 가능한 충격, 진동, 압력, 온도 등의 환경적인 영향에 대한 시험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하는 ISTA인증을 받은 제품 포장은 충분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운송 중 온도일탈, 손상 혹은 파손을 최소화하고 제품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해주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 최대 항온챔버를 보유 중인데 

의약품 운송 시 콜드체인 물류특성상 정확한 온도관리 모니터링 및 데이터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국제 운송 시 Rane Mapping, Route verification을 통한 운송경로 확인과정과 Shipping Validation을 통한 제품 출하 전까지 적정온도 유지 확인과정이 필요하다. 

탭스인터내셔널은 크기, 종류별 항온챔버 14대를 보유해 ISTA 여름 및 겨울조건 외부 온도값 등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치며 ISTA Lab 인증이 완료된 탭스인터내셔널 자체연구소를 운영해 시험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운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뮬레이션 데이터 결과를 보다 신속, 정확하게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주력제품 보급을 통한 국제적인 성과는

WHO 산하기구인 UNICEF와 PAHO에 백신 수출을 위한 냉장운송용 패키징 단열박스 개발 및 공급을 시작으로 탭스인터내셔널은 소아용 5가 혼합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소아마비, 뇌수막염 및 B형간염 예방 혼합백신) 2억3,500만명분(4억7,000만 약 복용량) 이상의 수출실적을 지원해 우수한 품질의 이중 단열박스 패키지 솔루션을 10여년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이후 탭스인터내셔널의 국제운송용 콜드체인 Passive 단열박스는 국내 의약품을 제조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표준화돼 지금도 콜드체인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 진단, 백신 등 전 세계 의약품 수출에 숨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COVID-19 진단키트 수출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Passive 단열박스를 이용하면서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일조를 해왔다.

▎콜드체인물류 확대 배경과 기대효과는

COVID-19 백신을 비롯해 개발, 생산되는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은 특성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콜드체인물류가 필수적이다. 생명공학제품, 유전자 치료제 등의 개발 활성화에 따라 15~25℃의 상온뿐만 아니라 2~8℃ 냉장온도조건, -20~-70℃ 냉동온도 및 -150℃ 이하 초저온 운송을 위한 콜드체인 물류시장 수요도 늘고 있다. 

글로벌 무역 확대로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생명과학분야 임상샘플, 완제 의약품도 해당 온도조건에 맞는 적극적인 콜드체인물류를 필요로 한다. 

콜드체인 물류시장 성장에 따라 고효율 신소재를 활용한 단열박스 개발, 냉장·냉동기기, 온도·습도센서 등 관련 부품과 장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콜드체인물류시장 확대는 안전한 제품 보관과 운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기한제가 단열포장재업계에 주는 영향은

단열포장재는 보통 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 등의 제품을 포장할 때 사용되는데 유통기한 명시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제품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더욱 중요시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기한을 고려한 제품 포장 디자인과 재질 선택, 포장재료 및 구조개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은 

탭스인터내셔널의 2023년 사업계획은 매출성장 우선으로 도전적 목표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바이오제약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백신 및 치료제 보관 및 운송을 위한 AI와 IT기술 활용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로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콜드체인 운송 및 보관을 위한 단열박스, 냉매 및 온도 데이터 로거 등 제품 고도화와 재생의학전문 초저온 물류시스템사업 확장 및 ESG시대에 맞는 친환경 다회용기사업 등으로 신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콜드체인사업 핵심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AI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도입해 콜드체인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