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물류센터 내 폭염사고에 대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8월13일 쿠팡풀필먼트 경기광주센터를 방문해 물류센터 근로자 건강보호조치 이행실태 등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작업여건 및 작업장 구조상 폭염에 취약한 물류센터 냉방·환기장치 가동현황과 실내작업장 온열질환예방 3대 수칙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안전보건공단은 8월 한 달간 폭염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해 건설현장, 물류센터 등 폭염 취약사업장에 대한 온열질환예방 3대 수칙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온열질환예방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실내작업장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라며 “온열질환 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혼자 휴식 중 쓰러져 응급조치 및 구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 초동대처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민감군과 업무강도가 높은 근로자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온열질환자 발생 등 상황발생 시 즉시 작업중지와 의료시설 연락체계 등 대처가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