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여행수요 회복 맞아 ‘캐리어 배송서비스’ 확대

전년대비 이용객 7.5배 상승, 외국인 이용율 70%
서울교통공사 협력 ‘또따러기지’시설 추가 조성

2024.07.11 20:12:43



한진이 엔데믹이후 회복된 여행수요에 따라 캐리어배송‧공항택배‧골프택배 등 특화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

한진은 7월10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공항까지 짐을 미리 부칠 수 있는 ‘캐리어 배송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배송서비스와 서울교통공사의 역사 인프라를 결합해 캐리어 보관‧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또따러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주요관광명소 지하철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련된 접수점소에 고객이 캐리어를 맡기면 한진이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까지 운송한다.

이용방법은 각 역사점소에서 정오 이전까지 캐리어를 접수한 뒤 이후 인천공항 도착 후 공항 내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오후 4시 이후 캐리어를 수령할 수 있다. 홈페이지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주중·주말 상이하며 2만원~4만5,000원이다. 명절특수기 외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여행 마지막 날 빈손으로 서울관광지를 둘러보고자 하는 외국인관광객이나 공항에 가기 전 서울에서 일정이 있는 한국인 해외여행객들이 즐겨 이용한다.

‘또따러기지’는 코로나 당시 운영이 잠시 중단됐지만 2023년 5월 운영을 재개했다. 올해 5월 배송서비스 이용객은 전년대비 7.5배 상승했으며 외국인고객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대표적 관광인프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서울교통공사는 ‘또타러기지’를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 등 기존 4곳에서 지난 4월 △종로3가역 △수서역 △잠실역 등 3곳을 추가해 총 7개의 점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물품보관 어플리케이션인 ‘또타라커’를 통해서도 배송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공항 리무진버스와 연계성을 높이는 등 제휴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진은 집에서 인천공항에서 짐을 한 번에 부칠 수 있는 ‘공항택배’를 비롯해 챙길 짐이 많은 골퍼들을 위해 전국 곳곳의 골프장과 인천공항으로 골프백을 보낼 수 있는 ‘골프 택배서비스’ 등 상황에 맞는 특화배송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발‧운영하고 있다.

한진의 관계자는 “해외여행 이용객이 올해 1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진은 빠른 배송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여행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고객들의 이용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해 편안한 여행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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