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프레시, 콜드체인역량활용 신선물류 선도

약 33만㎡ 규모 전국 14개 물류센터 운영
보관·패킹·배송 등 단계별 콜드체인 구축

2024.09.04 06:01:20



콜드체인플랫폼 팀프레시는 ‘초연결을 통해 만드는 풍요로운 세상’을 미션으로 물류·유통·F&B·플랫폼 사업들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상품제조부터 최종소비자 문 앞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콜드체인 서비스로 구축해 팀프레시만의 물류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팀프레시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 4만9,500㎡(1만5,000평)규모 식자재물류 센터를 확장·이전하면서 식자재유통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확장 인프라 지속 확충
팀프레시는 현재 약 33만㎡ 규모의 전국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 7월 동탄 메가 허브 오픈으로 현재 수요의 4배에 달하는 성장여력을 확보했으며 올해 6월에는 화성소재에 약 4만9,500㎡(1만 5,000평)규모 식자재물류센터를 개관해 유통사업의 성숙도를 높였다. 팀프레시는 사업의 급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팀프레시 동탄 허브센터는 국내 최초 새벽배송전용 콜드체인허브센터로 고성능 냉동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냉동·냉장환경을 제공한다. 동탄센터의 냉동기는 고베(KOBE) 2단 반밀폐스크류압축기가 적용돼 있으며 CDU(실외기)는 동화Win 제품이 적용돼 있다. 냉동설비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니트쿨러는 경인 냉열산업의 전면토출형 제품을 사용해 냉동과 냉장의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동탄센터는 중앙집중식이 아닌 개별형 냉동시스템을 채택해 부하변동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냉동품질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개방형 압축기가 아닌 비개방형 압축기를 사용함으로써 매커니컬씰로 인한 냉매 누기문제를 방지하고 있다.

팀프레시 화성 식자재물류센터는 수냉식 냉동·냉장시스템으로 구축돼 공간효율을 높여 온도변화를 민감하게 관리하고 있다. 주요설비로 △콘덴싱유니트 △유니트 쿨러 △냉각탑 등이 설치돼 있다.

콘덴싱유니트는 BITZER의 HSK시리즈 압축기와 쉘앤드튜브식 응축기를 적용한 단단(1stage) 반밀폐형 스크류압축기가 적용된 수냉식 냉각시스템이 설치됐다. 유니트쿨러는 삼영종합기기의 P시 리즈가 채택됐으며 독일 ebm-papst FAN MOTOR 사용으로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냉각탑은 동해공업의 대향류형을 적용해 높은 열교환 효율을 자랑하며 작은 체적으로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상품별 온도유지 가이드 구축
팀프레시는 특히 신선물류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신선물류는 재고관리부터 배송까지 전 물류과정에서 전문 운영 체계가 수반돼야하는 분야다. 고객사 상품을 항상 정온으로 유지하면서도 고객사가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고관리 △보관 △피패킹 △배송 등 각각의 영역마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보관에 있어서 팀프레시는 3온도(△상온 △냉장(5℃) △냉동(-20℃))에 대해 공급망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 특히 정온에서는 풀필먼트부터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까지 모든 단계를 아우르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류·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 보관·분류·포장 등 모든 단계에서 최적의 온도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안평리센터와 화성센터에서 3온도대 시스템을 통해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보관·유통하고 있다.

상품군에 따른 물류관리방식도 차별화하고 있다. 닭가슴살 제품의 경우 품질 유지와 출고정확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아이스박스 포장 전 비닐포장을 추가해 냉기를 효과적으로 유지하며 중량선별기를 사용해 오출고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꼼꼼한 테이핑이 신선도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자동 테이핑기를 사용해 빠른 속도로 안 정적인 포장을 마무리하고 있다. 신선도가 중요한 샐러드와 도시락제품은 크로스 도킹방식을 활용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크로스도킹방식은 창고나 물류 센터에서 수령한 상품을 창고에서 재고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물류시스템을 말한다. 18시까지 당일입고된 제품은 전량 당일 22시까지 출고돼 고객에게 신속하게 전달된다.



정온유지위한 체계적 피패킹·온도확인
온도나 상품군별 구체적인 피패킹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팀프레시는 계절과 상품별 냉매제 투입 및 패킹가이드를 운영해 해동이슈를 방지하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제품은 보냉팩을 별도로 작업해 해동을 방지하며 드라이아이스 투입은 상품카테고리별로 사전에 고객사와 약속된 수량만큼만 개별투입해 적정한 냉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팀프레시는 상온·냉장·냉동 등 3온도대의 상품을 합·포장할 때 결로나 냉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피해 방지 운영규정도 마련해뒀다. 상품안전을 위해 3온도대 합·포장을 진행하지 않으며 2온도대 합·포장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2온도 합·포장 시에는 냉장상품의 냉해를 방지하기 위해 냉장제품은 별도로 포장하며 냉장·냉동상품이 섞이지 않도록 패드팩이나 친환경 포장완충재 ‘지아미(GEAMI)’로 냉해를 막는 작업 후 출고를 진행한다.

보관 이후 배송단계에서도 적정한 온도유지를 위한 가이드도 마련했다. 입고 및 출고 시 타코메타와 적외선 디지털온도계를 사용해 차량온도를 측정한 후 입·출고시 두 온도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이를 통해 배송 중 적절한 온도유지를 확인하고 있다.

팀프레시는 고객요구와 상품특성에 맞는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품신선도가 보장되는 ‘새벽배송’이 강점이다. 서울·경기도·세종·충청 일부지역에서 22시까지 마감된 주문은 다음날 07시까지 도착을 보장하는 ‘새벽배송’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권역에선 17시까지 마감된 주문은 22시까지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과 협력해 전국적으로 안정적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팀프레시의 관계자는 “팀프레시는 취급온도나 상품군에 상관없이 많은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으며 비식품시장에서도 서비스대행 니즈가 커지고 있어 식료품·생필품·의류·애완용품까지 운영상품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콜드체인 활용역량을 확보했으며 물류·유통프로세스에 필요한 주요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팀프레시의 성장가능성은 앞으로 더욱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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