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업용 부동산서비스기업 JLL코리아(존스랑라살)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종합적인 부동산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월11일 밝혔다.
'해외 기업 부동산 서비스'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해외진출기업과 진출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상업 및 산업 부동산의 매입, 매각, 임대, 임차, 그리고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내수시장의 성장 한계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 확대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해외 현지 제조시설 확보와 진출 국가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과 각국의 기업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전문적인 부동산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전형준 JLL코리아 해외기업 부동산서비스 상무는 "과거 국내 기업들은 자체 네트워크와 인력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했으나 현지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예상치 못한 경제적 손실과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라며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과 대형 IT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류생산기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JLL코리아는 현재 다수의 국내 대기업에 해외기업 부동산에 대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주, 중남미, 유럽, 중동, 인도, 중국,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이한국 JLL코리아 임대차 자문서비스 전무는 "해외기업 부동산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24년 8월 한국에 JLL 해외기업 부동산서비스 부서를 신설했으며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LL 코리아의 해외기업 부동산 전문팀은 현지 JLL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실시간으로 협력해 기업특성과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관련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사업전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JLL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효과는 실제 고객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한 기업은 초기 해외진출 시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부동산시장의 이해 부족으로 큰 손실을 겪었으나 JLL의 개입으로 상황을 호전시켰다. JLL 코리아 해외기업 부동산 전담팀과 해외 현지 JLL 전담팀의 협업을 통해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재조사, 사업부지 검토, 정부지원 및 인센티브 협상 등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기업은 초기사업 손실을 보전하고 나아가 사업부지 매각 시 상승된 가치로 우량 매수자에게 매각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기업은 유럽과 미국 중 첨단산업분야에서 최적의 해외 진출 국가 선정을 위해 JLL의 도움을 받았다. JLL은 유럽과 미국의 각 지역 전문 인력을 투입해 부지선정에 중요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정확한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고 초기 진출 비용 최적화와 향후 운영 관리 비용의 대폭 절감을 달성할 수 있었다.
JLL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확대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JLL코리아의 해외기업 부동산서비스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