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월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세계무역센터에서 오만 진출 한상기업인 Modern Ideal Choice Co LLC(대표 염평호)와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조성과 K-푸드 중동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dern Ideal Choice는 2008년 설립돼 무스카트에서 한국마트(Hankuk Store)를 운영 중이며 한국산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을 현지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벤더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과 전 세계 확산 협력 △오만 등 중동 시장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오만에 한국 농수산식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한상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K-푸드의 중동신시장 수출확대는 물론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만과 인근 국가들에 ‘저탄소 식생활’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자”고 말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구온난화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냉매를 적용한 대용량 초저온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 냉각성능 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월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에너지저장연구실 고준석 연구실장 연구팀은 Zero GWP* 냉매를 이용한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을 개발하고 -100℃에서 10kW 이상 냉각용량을 확인하는 운전시험에 성공했다.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으로 대용량 초저온 냉각기술 개발의 실 운전을 통한 입증은 국내 최초다. * GWP(지구온난화지수, Global Warming Potential)는 냉매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냉매 규제 강화에 따라 허용되는 수치가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Zero GWP 냉매는 지구 온난화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목표이다. ** 터보기계를 활용한 브레이튼 냉각시스템. 핵심부품인 원심압축기와 터보팽창기 등 터보기계를 이용해 기체를 압축하고 팽창시키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 냉각효과를 얻는다. 기계연은 자체 개발한 원심압축기와 터보팽창기를 이용해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을 개발했다. 반도체산업을 중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는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 400만원가량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고 2월15일 밝혔다. ‘함께하는 한숲’은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사업, 주거안정지원, 결연사업 등의 나눔활동을 진행하는 사단법인이다. 태웅로직스는 함께하는 한숲의 ‘사랑의 캠페인’에 참여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후원물품을 만들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나눔활동이다. 태웅로직스의 제작물품은 ‘사랑의 독서대’이다. 제작에는 태웅로직스의 사내 글로벌리더 육성아카데미 ‘TaeSLA(Taewoong Special Leader’s Academy)’ 수료생과 교육생 전원이 참석했다. 태웅로직스는 독서대 외에도 여러 종류의 학용품을 기부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교육은 모든 아이들에게 공정하게 주어져야 하는 기회”라며 “소외계층 학생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식품 제조사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며 도약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산물, 건강식품 등 식품시장에서 ‘PB상품 베스트셀러’를 만들면서 새로운 판매통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쿠팡은 지난 4년간 매출이 3배에서 최대 29배까지 폭발성장한 지역의 중소식품 제조사 3곳이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2월15일 밝혔다. 이들의 공통점은 쿠팡에 입점하기 전에 파산 등 경영위기를 겪었거나 판로를 확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쿠팡과 손을 잡은 지난 4년간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고용과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2019년 쿠팡에 입점한 부산 ‘등푸른식품’은 PB상품 납품증대로 매출·이익성장을 통해 파산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등푸른식품이 만드는 ‘순살 고등어’와 ‘흰다리 새우살’은 신선한 맛과 품질로 인기가 높다. 등푸른식품의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인 2019년 3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29배 폭발 성장했다. 직원 수도 22명에서 48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종수 등푸른식품 부사장은 “대규모납품으로 인한 원가절감,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CS), 마케팅을 책임지는 쿠팡시스템이 파산위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월15일 전북 익산시 소재 김치수출업체인 나리찬 농업회사법인(대표 문성호)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김치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김춘진 사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식품인 김치 수출확대를 위해 품질고급화 및 포장디자인 개발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을 찾아 전북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며 지역농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한 가격경쟁력 향상 및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군산원예농협은 군산대학교, 군산시와 함께 군산에서 재배되는 보리를 활용해 만든 ‘군산짬뽕라면’을 공동 개발했다. 최근 가바쌀로 만든 ‘가바볶음면’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후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을 만나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조성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대한민국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150여명의 저신장증 아동들에게 8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2월16일 밝혔다. 동아ST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실시해오고 있다. 2023년까지 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약 5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ST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선정한다. 선정된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게 된다. 소아의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저신장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동아ST가 기부하는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트리지 제형 성장호르몬제다. 동아에스티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며 하고싶은 일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4/분기에 실시한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물류비 중 온도에 영향을 받는 정온제품을 취급하는 물류비 비중은 2016년 7.9%에서 2022년 36.3%로 6년 새 4.6배 확대됐다. 의약품 제조업체 A사는 "냉장, 냉동 제품뿐만 아니라 초저온제품도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운송 중 온도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B사도 "신사업관련 제품에 폴리에틸렌을 사용하고 있는데 폴리에틸렌이 수분과 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창고 온도조절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품목 중 콜드체인이 동반되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서비스 상품군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1%씩 증가하면서 6년간 시장규모가 13조2,000억원에서 67조1,000억원으로 5배가량 성장했다. 이상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선식품 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월18일 경남 거제시 소재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3월 시행을 앞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준비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보충지원과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최근 저소득층의 실질 식품비는 지속 감소 중이며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섭취도 부족한 상태”라며 “본 사업을 통해 소득격차에 따른 영양섭취 불균형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경남 통영시 소재 굴 양식업체인 덕성수산(대표 허길영)을 방문해 굴을 하나씩 낱개로 키워내는 ‘개체굴’ 양식산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물수출 및 해외시장개척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과 입지정책 전환을 준비하며 콜드체인 관련기업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은 2월7일 관내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을 초청해 ‘콜드체인 물류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사전단계로 기업과 연구기관, 경자청이 함께 모여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생산기술연구원의 극저온에너지사업 등 콜드체인 관련 프로젝트 소개로 시작했다. 이후 참가기업들의 콜드체인 사업동향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및 지원사항 등을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연합해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해 초기 투자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R&D 연구개발은 기업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다”라며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술개발 및 융합을 시도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콜드체인 물류사업에서 현장의 어려운 점들도 토로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풀필먼트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2023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두핸즈의 지난해 연매출은 280억원을 상회했으며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2022년 4분기대비 170% 수준으로 늘었다. 성장과 효율성 증대를 모두 달성한 결과다. 이번 매출은 부가사업, 운영외주 등 매출은 제외하고 브랜드사 대상 풀필먼트사업 매출만 포함한 것이다. 또한 두핸즈는 외부감사를 통해 회계 신뢰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회계반영을 위해 이번 실적에서 개발비, R&D 투자 등 자산성 투자를 비용으로 반영했다. 두핸즈는 이번 흑자달성 원동력으로 자체 개발 풀필먼트시스템인 ‘품고 나우’를 꼽았다. 품고 나우는 OM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부문을 각각 고도화해 풀필먼트업무 전반에서 고객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을 개선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고객편의성 측면에서는 도착보장 연동현황을 제공해 고객들이 상품도착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S처리나 직관적인 UI를 통해 시스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업무효율성 측면에서는 직영센터에서 수요예측 및 작업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월9일 김춘진 aT 사장이 팀 브리어클리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AIPH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 현지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농업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라며 "일상생활 속 먹거리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에도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2월8일 양광중(梁光中)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대표를 만나 양국간 농수산식품 교역확대방안을 논의하며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 등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