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식량안보지수는 OECD 32개국 중 29위로 최하위권이다.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농가인구와 경지면적, 농촌의 고령화와 OECD 최하위권인 낮은 식량자급율을 고려할 때 식량안보 문제는 꼭 해결해야할 과제다. 스마트팜은 기후영향에서 자유로우며 생산성을 향상시켜 식량안보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농업의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농업구조는 소규모 영세농가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스마트팜 도입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팜 사업육성을 위해 혁신밸리 조성, R&D 투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스마트팜 사업은 2013년 ‘농식품 ICT 융복합 확산대책’을 기점으로 점차 확대됐으며 현재는 국정과제로 제시되는 등 정부 중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팜 육성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시설 원예농가의 스마트팜 도입률은 1.5%에 불과하다. 또한 우리나라 스마트팜기업 대다수
국내 이커머스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증가됐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인 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발행한 ‘2023년 4분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A급 물류센터는 총 65개 약 506만㎡(153만평)가 준공됐다. 2022년대비 개수로는 거의 2배이며 면적으로는 약 103% 증가했다. 이커머스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60만㎡ 면적을 물류센터로 흡수했으며 코로나19기간 포함,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는 매년 92만㎡ 신규면적을 점유하며 공격적으로 확장했다. 2022년은 상반기에만 101만㎡를 추가점유하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 CBRE는 2023년 물류센터 신규공급의 약 17~25%가 이커머스에 의해 흡수된 것으로 예상했다. 이커머스시장 성장에 따라 물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온라인시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풀필먼트시스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팀프레시, 파스토 등 대형 풀필먼트기업들은 기존 3PL을 넘어서 IT기술이 융합돼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쿠팡, 컬리처럼 자체 배송시스템을 지니지 않은 중소기업들도 풀필먼트기업의 솔루션을 통해 소량, 다품종 물
코로나19 이후 의약품 운송이나 보관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며 식약처는 2021년부터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 판매관리 규칙’을 통해 생물학적제제의 보관 및 수송 시 온도 모니터링에 대한 규정을 개정했다. 다만 규제강화로 인슐린 등 실온보관이 가능한 제품까지 백신과 같은 수준의 콜드체인 규정이 적용돼 일부 기업들이 유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인슐린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22년 규정을 개정하며 인슐린 등 냉장보관 생물학적제제 중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일부 의약품에 대해 자동온도기록장치 등의 설치의무화를 제외했다. 모니터링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백신유통량은 줄었지만 의약품 콜드체인에 관한 중요성이 부각됐다”라며 “국내 바이오의약품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의약품 모니터링시장도 안정화 단계”라고 말했다. 환경·ICT분야 융복합제품 연구개발및 공급기업인 동우텍의 2023년 매출은 72억원으로 전년대비 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8,100만원으로 1,057%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동우텍의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상승은 콜드체인시스템보다 반도체 관련 매출이 상승한 영
국내 불소화합물(냉매)산업은 전반적인 산업발전과 다양한 수요개발로 지속적인 상승추세다.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국산화와 신규수요 창출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 증대로 대체물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한 시장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2023년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미·중 외교 및 경제갈등과 유럽 및 중동에서의 전쟁상황 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및 전방산업 둔화가 지속돼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올해도 경제갈등 및 전쟁상황 지속돼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국내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 영향으로 경영환경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냉매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콜드체인의 중요성과 함께 냉동·냉장사업에서 폭발적인 성장의 반대급부로 숨고르기가 지속되고 있다” 라며 “건설경기 부진여파는 올해도 물량 증가는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며 냉매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분야가 숨고르기, 버티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올해부터 시작된 HFC계열 냉매의 쿼터전환으로 인해 대체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콜드체인 포장재 시장규모는 2020년 77억4,000만달러에서 2021년 81억9,000만달러로 성장했다. 2028년에는 131억7,000만달러로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제약산업분야에서 콜드체인 포장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 온라인 유통판매도 활성화되며 저온유통포장에 대한 새로운 포장재와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과 정부규제로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친환경패키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종이소재 활용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커머스기업들도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한 배송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통기업들도 ESG경영을 위해 일회용이 아닌 다회사용 포장재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회용 골판지가 아닌 다회사용 물류기기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며 비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물류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풀의 2023년 매출은 2,505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상승했다. 영업이
영하 78.5°C의 극저온물질인 드라이아이스는 탄산가스를 고체화시킨 물질이다. 주로 식품수송 시 보냉용도와 공업분야에서 금속저온처리 등에 사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소비 증가와 함께 콜드체인산업은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보냉재인 드라이아이스도 활기를 띠었다. 이커머스시장은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으로 물류센터들이 지역거점화되며 앞으로도 냉동·냉장식품, 밀키트는 물론 농수축산물도 온라인구매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e커머스시장 확대에 더해 액체탄산 수급대란이 발생해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크게 확대되며 업계매출, 영업이익이 크게 높아졌다. 태경케미컬의 2023년 매출은 673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64%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66% 증가했다. 태경케미컬은 2022년 10월 LG화학과 원료탄산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하루 820톤의 액체탄산을 생산할 수 있는 태경케미컬은 이 계약을 통해 총 1,42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광화학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2023년 매출 485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냉동·냉장업계 1위 기업을 넘어 2025년 매출 6,000억원, 2028년 매출 1조원 달성을 통한 글로벌 토탈솔루션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CRK(舊 캐리어냉장)의 지난해 매출은 2,790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CRK는 주력산업인 냉장 및 냉동산업의 시장동향을 고려해 고효율 인버터냉동기, 친환경쇼케이스 등을 개발해 고효율과 친환경 콜드체인사업을 리딩한다는 방침이다. CRK의 관계자는 “인버터 냉장냉동 15, 20마력의 독립형(무통신) 제품을 개발해 2분기 중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실내기에 대한 멀티운전대응이 가능한 제품도 개발 중”이라며 “보급형 냉장 및 냉동 2~5마력 제품을 개발해 올해 중 출시해 고객들에게 더욱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CU 편의점을 위한 슬림형 런치케이스와 CJ올리브영을 위한 쇼케이스를 개발했으며 키오스크 AI 무인솔루션과 냉동용 AI 무인솔루션 등도 개발해 올해 중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Low GWP냉매 (GWP<150)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오는 2026년 2
코로나19 여파로 콜드체인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냉동·냉장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있었다. 비대면쇼핑이 증가하면서 이커머스시장 확대에 따른 물류센터도 급증했다. 특히 냉동·냉장, 저온물류창고는 높은 임대료 수요가 기대되면서 우후죽순 건설됐다. 실제로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만㎡(3,000평) 이상 창고업 신규 등록건수는 114건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시기 증가했던 이커머스 성장률이 주춤해지면서 물류센터의 주요임차인이었던 이커머스사업자의 물류센터 투자가 위축됐다. 특히 수요대비 물류센터 초과공급으로 코로나19 기간 뜨거웠던 물류센터시장에 대한 투자는 물론 관심자체가 차갑게 식은 한해였다. 여기에 PF 부실로 인한 금리상승으로 금융조달여건 악화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되고 있던 물류센터 건립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최악의 상황이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물류센터 공급물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뒤 기존의 물류센터 개발계획 취소와 신규 인허가 축소로 하반기부터는 공급물량이 줄어들어 안정화될 것”이라며 “PF전환 실패, 미착공 등으로 인한 부실자산 증가로 물류센터 부실채권에 대한 투자
제43회 HVAC&R JAPAN 2024(냉동공조·난방기기전)이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간 도쿄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일본냉동공조공업회(JRAIA)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HVAC&R에는 미래에 대한 해답이 있다’를 메인테마로 오프라인과 함께 위성부스 등 온라인플랫폼에서 진행됐다. 2년마다 열리는 HVAC&R JAPAN은 코로나19 영향으로 6년만에 본격적으로 개최됐으며 148개 기업이 764개 부스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2년 117개 기업, 447개 부스와 비교해 출전기업과 부스가 큰 폭으로 늘어났 다. 방문객 역시 3만3,513명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전인 2018년 2만5,251명보다 크게 늘어 냉난방공조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주목된 행사였다. 주요 참여기업은 다이킨, 캐리어, 히타치, 파나소식, 미쓰비시, 마에카와제작소, 코벨코, 에바라, HISAKA 등 일본의 주요 냉동공조기업은 물론 BITZER, SCM, Carel, Armacell 등 글로벌 부품기업이 참여해 최신 냉난방공조, 환기, 냉장·냉동 등 콜드체인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저GWP냉매 R32 적용 제품 확대 일본정부는 2050
CRK는 냉동·냉장분야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통해 ‘토탈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이다. 고효율 인버터제어기술과 냉장·냉동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쇼케이스, 인버터냉동기, 유니트쿨러, 물류창고용 저온시스템, 업소용 및 가정용 주방 냉장·냉동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CRK 기술연구소에서 상업용 인버터냉동기 개발, 편의점장비 개발 및 플러그인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용훈 CRK 상무를 만났다.▎이번 전시회 참관배경은신제품, 신기술 동향파악을 통해 CRK 제품(냉동기 및 쇼케이스) 고도화 및 신사업 기회 발굴과 향후 전 세계적인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규제에 대응하고자 참관했다.특히 냉장·냉동기술이 앞선 일본 주요 기업들의 Low GWP 냉매를 적용한 친환경제품 개발동향 및 고효율 기술적용제품 출시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자 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CO₂냉매 적용 냉장·냉동장비 개발을 일본 주요기업들은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인 전시회 분위기를 평가한다면공조 및 냉장·냉동분야에서 전체적인 흐름인 친환경과 고효율제품에 대해 주요 기업들의 현재 및 미래에 대한 기술방
코플랜드(Copeland)는 냉난방 및 냉동·냉장관련 압축, 제어기술, 소프트웨어, 모니터링부문에서 지속가능한 클라이밋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최상급의 엔지니어링 및 설계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의 모듈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압축기 표준을 설정할 뿐만 아니라 진화를 선도하고 있다. 코플랜드의 기술과 스마트에너지 관리솔루션을 결합해 육상 및 해상의 여러 환경에서 조건을 조절·추적·최적화해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보호하며 공간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 규제에 적합한 솔루션, 그리고 전문지식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클라이밋테크놀로지를 제공한다. 코플랜드는 이번 전시회에 CO₂ Transcritical 전용 자연냉매용 스크롤압축기 ZTW와 R290 냉매전용압축기 YHV를 출품했다. 코플랜드에서 한국·일본·대만 등 동북아 냉동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곽병권 코플랜드 상무를 만났다. ▎이번 전시회 참관배경은HVAC&R JAPAN은 국내 냉동공조시장에 참고가 되는 글로벌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참관을 통해 향후 5~10년 후 국내시장의 모습을 예상할 수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최근 냉매동향을 파악하고자 참관했다. ▎전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