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용 저온저장고 대표기업] 경동산업

분리·일체형 저온저장고 생산
유니트쿨러, HACCP기준 적합

2022.06.01 11:00:58



1967년에 창립해 산업용 냉동·냉장장비 전문제조사로 성장한 경동산업은 산업용·상업용 냉동·냉장장비 전문제조사로 성장해 왔다. 2006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 이후 2010년 300만불, 2012년 500만불, 2014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냉동·냉장산업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한 경동산업은 2,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확대를 위해 UL(미국, 중동), CE(유럽), R-GOST(러시아) 인증을 획득하며 수출국을 늘려가고 있다.

일체형·분리형 모델 인증
경동산업은 농가용 저온저장고 보급사업을 위해 직접 냉각방식의 분리형과 일체형 2~3평형 모델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유니트쿨러는 인체 및 식품에 무해한 도료를 사용해 파우더코팅을 함으로써 HACCP기준에 적합하며 ZIEHL-ABEGG 일체형 팬모터를 적용해 제품의 신뢰성도 향상시켰다.

분리형 냉동기는 제품의 모서리를 둥글게 하고 고정 브라켓에 플라스틱 사출 부품을 사용해 외관이 미려한 것이 특징이다. 기계실 분리형 칸막이를 설치해 팬에 의한 부식방지와 압축기 운전소음 감소 및 운전 중 기계점검이 용이하며 케이스는 아연도 강판에 옥외용 분체 도장으로 내부 부식성을 낮췄다. 일체형 팬모터를 적용, 제품 신뢰성 및 응축능력을 향상시켰다.

일체형 냉장시스템은 공장내에서 시운전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저장고 벽판넬 2곳을 타공(외경 80A)해 실내·외기를 분리, 재조립해 시운전 절차없이 바로 운전이 가능한 경제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일체형 저장시스템에는 증발기에 성에 발생 시 풍압의 변화를 감지해 정확한 제상시점을 인식하는 시스템인 제상감지장치(DTD)가 적용돼 강제 제상에 따른 불필요한 전력손실, 제상히터 열에 의한 고내 온도 상승, 고내 온도 상승에 따른 저장 품질 저하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저장창고 내 균일한 온도 관리가 가능하고 제상감지장치에 의해 적절한 제상타임을 잡아주기 때문에 타시스템보다 전열면적을 크게 해 증발기를 설치해 능력을 증대시켰다.

경동산업의 관계자는 “현장 시운전 작업없이 장비 설치 후 바로 운전 가능해 설치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며 “현장 검증이 완료된 제상감지센서를 부착해 꼭 필요한 시점에 제상함으로써 전기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증발기 면적보다 크게 선정해 증발온도와 고내온도 차이를 줄였으며 불필요한 제상이 없어지면서 물품 중량이 감량되는 것을 크게 줄여 상품의 질이 개선됐다”라며 “특히 동파방지를 위한 자동난방운전을 추가함으로써 보관 물품의 손상에 따른 손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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