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유망 농산업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합동으로 6월15일 ‘농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농산업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트라와 농어촌공사가 해외수출 지원 인프라와 농산업 전문성을 결합시켜 유망 농산업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팜·농기자재 수출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공동물류센터 활용·지원 강화 △스마트팜 중점지원 무역관 설치 △특화 지사화 사업 추진 △전시회·박람회·상담회 참여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망 농산업분야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경험이 많지 않아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지 지원거점 마련, 정책자금 공급 등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산업부와 농식품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등을 통해 수출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스마트팜 등 농산업분야는 단기적 수출확대 유발효과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상품군을 다양화해 무역구조를 안정적으로 개편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라며 “산업부를 비롯한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들과 농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