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유니세프, 친환경‧고효율 게르설치 지원

3년간 50만달러 기부…몽골 대기오염 개선 기대

2024.05.10 15:11:32



BGF리테일이 친환경‧고효율 게르설치 지원으로 몽골시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ESG사업에 힘을 쏟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5월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몽골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몽골 친환경‧고효율 게르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3년간 50만달러를 기부해 몽골 내 1,000가구 및 유치원 10개소의 친환경‧고효율 게르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돼 몽골 울란바토르의 425가구 1,572명의 가족 구성원과 2~5세 어린이 292명이 다니는 게르유치원 5개소의 환경을 개선했다.

기부금 중 일부는 BGF리테일이 지난 2011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 CU에 비치된 동전모금함을 통해 연평균 2억원 이상의 마음이 모이고 있으며 BGF리테일은 가맹본부로서 그 뜻을 함께하기 위해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몽골 인구 절반이 밀집한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현대식 주택이 많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도심외곽 등에서 약 90만명이 몽골 전통가옥 게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몽골 게르촌에서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석탄 등 화석연료는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BGF리테일이 지원할 친환경·고효율 게르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기히터를 사용하며 방풍 및 방수 단열재 등으로 보온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라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또한 일반 게르대비 열손실률이 25% 가량 낮아 에너지사용량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지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CU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는 몽골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업연장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글로벌기업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 세계의 사회적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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