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틱, 52억원 규모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

캡스톤파트너스 주도 총 5개 기관 참여
현장특화‧고객위주 개발, 투자 확보요인

2024.06.13 09:04:24



물류로봇 솔루션기업 플로틱(대표 이찬)이 52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약 100억원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플로틱은 6월12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설립직후 카카오벤처스와 네이버D2SF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2년에는 3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브릿지투자를 통해 누적투자 유치금액은 약 100억원에 이른다.

플로틱의 주력사업영역은 물류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이 세세하게 모듈화된 소프트웨어플랫폼과 피킹가이드(Picking Guide)와 같은 직관적인 편의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로봇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대기업 및 3PL기업과 현장실증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및 로지스올 등 국내 유수의 물류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비용으로 약 6주내 센터 시스템연동부터 실제운영까지 가능하며 기존 수작업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물류센터는 매일 다양하고 불확실한 변수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어렵다”라며 “회사설립 후 약 3년 만에 제품을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까지 고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제품을 개발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 집중해 물류환경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현장특화된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는 데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를 주도한 캡스톤파트너스의 관계자는 “철저히 고객위주로 시장을 바라보며 문제 하나를 끈질기게 파고드는 플로틱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장차 물류자동화산업의 강력한 엔진이 되면서도 업계흐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Copyright Coldchain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콜드체인뉴스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3614 | 등록일자: 2021년 3월 22일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coldchainnews@coldchainnews.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