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스토어, 태국 로봇공장 기반 아‧태지역 공략

글로벌 확장전략 일환 공급망 다양화
제조부터 설치완료 기간 14주 단축

2024.06.18 18:47:28



글로벌 로봇기술 선도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가 태국에 로봇공장을 개소하면서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고객 공략에 나선다.

오토스토어는 6월17일 태국 라용(Rayong)에 자사의 두 번째 로봇공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태국공장 설립은 오토스토어의 글로벌 확장전략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공장 개소를 통해 △한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에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AS(자동 보관‧회수시스템)와 RS(물류 창고 자동화 설비)도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태국은 △인력 가용성 △항구 및 공항과의 근접성 △낮은 인건비 △자동화 기업지원 정부인센티브 등 이상적인 위치 및 조건을 갖춘 적격지다. 

이번 태국공장 개소를 통해 오토스토어는 생산능력 확대와 동시에 공급망 다양화를 통해 제조부터 설치완료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을 기존 34주에서 20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미 오토스토어는 늘어난 고객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4개월 동안 로봇 생산물량을 세 배 확대한 바있다. 향후 필요시 24개월내 10배로 생산확대가 가능한 구조도 마련해뒀다. 

오토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한 자동화 풀필먼트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존 및 미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히 한국을 포함한 APAC지역 주요시장과 근접해 있는 만큼 빠른 로봇생산 및 배송이 가능해 지역 내 고객은 이제 AS/RS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오토스토어는 기존의 선반보관 및 수동피킹방식 대신 최첨단로봇을 사용하는 큐브기반 모듈형 저장시스템을 제공해 리테일 업체 물류창고 효율화에 도움을 준다. 주문 처리속도를 가속화하며 창고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운영효율성을 향상시킨다. 

APAC지역에서만 140개 이상의 오토스토어 시스템과 5,300개 이상의 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푸마(Puma) △구찌(Gucci) △베스트바이(Best Buy) 등 글로벌브랜드도 오토스토어 기술을 통해 APAC지역에서의 이커머스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2년부터 폴란드 코샬린(Koszalin)소재 공장을 가동해 온 오토스토어는 이번 태국공장 설립으로 기존대비 로봇 생산규모를 2배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오토스토어는 향후 18개월 내에 태국공장 생산물량을 두 배로 늘려 1만 5,000대의 로봇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주변국가와 경제적 교류가 많으며 물류연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물류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태국공장의 개소는 커머스기업이 많아 물류시스템 수요가 높은 한국시장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공장대비 태국공장이 지리적으로 한국시장과 가까운 만큼 더욱 빠른 로봇생산과 배송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물류센터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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