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 강화

헝가리 부다페스트‧모로코에 신규거점 설립 추진
유럽거점 12개로 확대…신규 이커머스 물류 유치

2024.06.18 19:02:46



한진이 유럽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해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진은 6월17일 노삼석 한진 사장과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직접 독일‧체코‧노르웨이 등 유럽 3개국 출장을 나서 유럽지역 내 물류사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2개국 42곳으로 거점확대가 목표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을 설립했으며 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르웨이 오슬로 등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화물 육상운송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한진은 유럽 주변지역 신규 거점 확대에 나선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며 2010년 설립돼 기존 유럽거점과 시너지를 냈던 우즈벡법인에 이어 모로코에도 거점 설립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2027년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거점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물류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현지 물류인프라와 한진 인천공항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의 인프라와 연계해 주류와 의류 등 유럽발 한국행 이커머스 물량을 신규 유치하며 기존 독일 중심의 유럽 이커머스물류사업 수행지역을 프랑스와 폴란드 및 영국까지 확대한다. 

또한 비유럽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RFS(Road Feeder Service)영업을 강화하며 유럽에 진출해있는 국내기업과 현지 글로벌기업 신규 물량도 유치한다. 이밖에도 운송서비스 함께 현지 거점 내 창고를 확보해 보관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진의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유럽 물류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글로벌 물류역량을 강화해 왔다”라며 “8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물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내 물류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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