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산림휴양지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지원

CJ대한통운‧포스코엠텍‧산림청 MOU
배송네트워크 활용, 폐자원수거 협력

2024.07.02 18:24:46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규모의 배송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폐자원재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환경구축에 힘을 보탠다.    

CJ대한통운은 7월2일 산림청 및 포스코엠텍과 ‘산림휴양·복지시설 자원순환 및 ESG경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산림휴양시설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CJ대한통운의 배송망을 활용해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교육전문 휴양시설인 숲체원 및 자연휴양림 19곳에서 배출된 알루미늄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며 알루미늄캔 선별작업에 장애인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한다. 

산림청은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관리와 행정지원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CJ대한통운과 포스코엠텍은 재활용 캔 수거량만큼 산림탄소배출권을 구매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하는 등 생태계보존을 위한 지원활동을 벌인다. 산림탄소배출권은 나무를 심거나 산림 보존을 위한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도록 한 제도다.  

숲체원이나 자연휴양림은 산간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배출되는 폐자원재활용을 위한 안정적인 수거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배송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원재순환고리 역할을 맡게됐다. 

산림청은 앞으로 2년간 진행될 자원순환사업을 통해 약 40톤의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대상 지역도 전국 160여개 산림시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국내 1위 물류기업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순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친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물류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CJ대한통운만의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국내 1위의 택배네트워크를 활용해 폐휴대폰‧우유팩‧멸균팩‧페트병 등 다양한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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