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포항소재 물류사업본부 현장점검 진행

포스코 물량 주력 사업장, 장마철 대비 점검
사장진 “안전위해요소 발견 시 작업중단할 것”

2024.07.06 17:48:39



한진은 7월2일 조현민 한진 사장과 노삼석 한진 사장이 포스코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경북 포항소재 한진 물류사업본부 영남지점을 방문해 사업장 내 장비와 시설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2년 전 태풍 ‘힌남노’ 당시 국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산업원자재를 비롯해 화물과 택배 등 물류분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한진 사장진이 비 피해를 대비해 사업장 내 중장비 가동점검 및 보관창고 시설에 대한 누수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모색하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했다.

영남지점은 영일만 포항신항에 인접해 포스코 물량에 주력하는 사업장으로 철강코일 및 철판에 대한 운송‧하역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쇳물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철광석과 벌크석탄 수입 원자재를 하역하는 것이 지점의 주된 역할이다.

철강제품인 코일과 철판은 중량이 각각 15~20톤, 3~5톤에 달한다. 약 10기의 크레인을 가동해 옮기고 차량에 싣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5톤에 달하는 대형트럭이 움직이고 있어 태풍을 비롯해 각종 기후와 관련한 변수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비가 오는 경우 제품과 원자재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 대한 누수 점검이 필수적이며 제품이 비에 젖지 않도록 포장하는 ‘복포’작업 등도 추가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현장을 찾은 사장진은 크레인의 가동상황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태풍과 침수를 대비한 시설관리에 대한 지침을 강화했다. 

조 사장과 노 사장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절대 작업해서는 안되며 작업 중 안전위해요소 발견 시에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시설 및 장비에 대해서는 법정 검사 외에도 수시로 전문진단업체를 통해 진단을 받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의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고객과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품질로 직결되는 만큼 기상 여건 변화에도 유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체계를 공고히해 현장종사자들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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