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분기 잠정실적 매출액 5.9% 상승

대전메가허브터미널‧글로벌물류사업 성장요인

2024.07.09 22:19:50




한진이 국내‧외 경기둔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진은 7월8일 2024년 2분기 잠정실적 연결기준 매출액이 7,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액 6,919억원대비 5.9%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동기 357억원대비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

1~2분기 누계매출액 역시 1조4,447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669억원)대비 5.7% 늘어났다. 같은 기간 누계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전년동기(592억원)대비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

한진의 안정적 성장세는 올해 1월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개장에 따른 운영효율성 제고 효과와 글로벌이커머스 물량확보 실적이 본격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의 택배사업은 대전메가허브터미널 운영에 따른 영업활성화‧네트워크최적화로 신규물량 유치를 이끌어내 수익성을 개선했다. 국내‧외 이커머스 물량 또한 확대 추세다. 

물류사업 역시 컨테이너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한진이 참여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이 인천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항만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사업은 미국직구는 물론 중국이커머스물량까지 배송량을 늘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GDC의 통관 케파(CAPA)를 확대하는 등 과감한 시설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해외거점도 올해 22개국 42곳으로 확대하는 등 유럽 및 몽골지역 물류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론칭 1주년을 맞이한 ‘훗타운’을 비롯해 ‘원클릭’, ‘SWOOP(숲)’ 등 디지털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영업목표를 △매출액 3조650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으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해외성장역량 지속확충 △디지털플랫폼 사업경쟁력 강화 △택배사업 수익성제고 △물류사업 수익기반 확충 △준법 및 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진의 관계자는 “물류시장 경쟁심화와 국내‧외 경기둔화에도 매분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신규물량 유치와 해외거점 확대 등에 따른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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