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틱, 현대차 제로원 추가 투자 유치

총 100억원 넘는 누적투자금 확보
단순자금조달 넘어선 전략적 투자

2024.07.16 16:26:43

플로틱이 현대차 제로원의 또 한 번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플로틱(대표 이찬)은 7월11일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브릿지투자를 추가 유치하며 라운드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했다.

플로틱은 지난달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한 약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대차 제로원의 추가투자를 유치하며 총 100억원이 넘는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현대차 제로원은 2022년 플로틱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 주요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후속투자는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이번 투자 이후 양사는 장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효율적인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플로웨어는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비용으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케하며 기존 수작업대비 최대 3.5배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 

플로틱은 솔루션에 포함된 로봇 하드웨어와 이를 관제하고 작업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제공한다. 물류환경에 맞게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해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솔루션 도입 이전 단계에서는 센터 환경분석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도입 이후 단계에서는 안정화 및 유지‧보수 등 고객이 로봇솔루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대기업 및 3PL기업과 현장 실증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유수의 물류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의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에서는 이번 후속투자를 통해 플로틱을 제로원 핵심포트폴리오로써 지속 육성하고자 한다”라며 “진행 중인 그룹사 및 협력사와 연계를 강화해 향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사업파트너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은 플로틱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회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해왔다”라며 “범용적인 로봇이 아닌 물류도메인에 집중해 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준 덕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로봇을 활용해 물류현장에 근본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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