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경남형 종이팩리사이클솔루션 동행프로젝트’ 시작

오네(O-NE)배송망 활용, 자원순환망 구축
종이팩자원순환 어린이집 전국 1만곳 이상

2024.08.06 19:12:48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사업을 경남도로 확대하며 전국화에 시동을 걸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8월6일 경남도청에서 ‘경남형 종이팩리사이클솔루션 동행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경남지역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 자원순환 모델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이팩자원순환 어린이집이 전국 1만곳 이상으로 확대된다. CJ대한통운은 앞서 지난해 대구‧부산‧포항지역과 올해 서울지역 등 8,000여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수거 및 재활용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경남지역 어린이집 약 1,800곳에서 배출되는 우유팩‧멸균팩 등의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배송망을 활용해 수거하며 재활용하기로 한 내용이 골자다. 업무협약에는 CJ대한통운 외에도 △경상남도 △경남어린이집연합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CJ프레시웨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에 참석한 기관과 기업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이 사용한 종이팩을 씻어 모아둔 후 수거신청을 하면 CJ대한통운은 택배네트워크를 활용해 재활용 시설로 배송한다. 

CJ프레시웨이는 종이팩분리배출함 설치와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하며 경남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종이팩수거와 선별과정을 담당하고 경상남도는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행정적지원을 할 예정이다.

종이팩은 최고급 품질의 펄프자원이지만 다른 종이와 별도로 분리가 되지 않아 대부분 일반 파지로 배출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종이팩의 재활용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종이팩재활용율은 12.7%로 재활용의무화 26.8%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환경부에서는 종이팩재활용이 100% 이루어질 경우 1년에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우석 CJ대한통운 O-NE본부장은 “국내 1위의 물류역량을 자원순환 네트워크로 활용해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공동체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재활용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국내 압도적 1위의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폐휴대폰‧우유팩‧멸균팩‧페트병 등 다양한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선순환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Copyright Coldchain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콜드체인뉴스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3614 | 등록일자: 2021년 3월 22일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coldchainnews@coldchainnews.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