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 물품분류 전담인력 연내 100% 직고용

현재 직고용비율 80%… 100%로 확대
자동화 2,000억원 투자, 업무환경 개선

2024.08.13 10:24:37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물품분류시설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분류전담인력의 노동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8월11일 택배물품 분류전담인력의 직고용비율을 연내 100%로 높여 완전 직고용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LS는 업계 최초로 수천명에 달하는 분류전담인력을 전국적으로 운영하면서 업계를 선도해 왔다. 대규모 분류전담인력 운용을 통해 배송인력이 배송에만 전념하도록 함으로써 택배기사 등 배송인력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CLS는 전문업체 위탁방식으로 분류전담인력을 운영해오던 중 지난 2021년부터 직고용방식으로 고용방식을 전환해왔다. 현재는 분류전담인력 중 80%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이번에 분류전담인력 전체 직고용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CLS가 분류전담인력 전체를 직접고용함으로써 사회보험 가입관리가 철저해지며 이를 통해 산재보험미가입 등 문제 또한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향후 사업성장에 따라 채용인력이 확대될 경우엔 추가적인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CLS는 오토소터(auto-sorter: 자동분류기) 전면도입 등 분류시설자동화를 선제적으로 진행해왔으며 내년까지 분류시설 자동화에 2,0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오토소터는 분류인력이 직접 박스에 붙어 있는 송장을 확인해 주소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분류인력 업무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분류전담인력 업무여건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CLS의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분류전담인력 직고용정책이 연내 100% 직고용을 통해 마무리되면 산재보험 미가입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며 근로자들의 처우도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분류자동화시설 추가투자 등을 통해 업무여건을 선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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