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임사장에 홍문표 전 의원 임명

농·수산식품 전문가⋯ 농어업 발전기반 마련·제도개선 앞장
첨단기술을 활용 농어업 디지털 전환·고부가가치 창출할 것

2024.08.20 18:02:3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20대 사장에 홍문표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고 8월20일 밝혔다.


홍 신임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8월20일 aT 나주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aT는 지난 6월 신임사장 후보를 공개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심사 등을 거쳐 홍 신임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으며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얻어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홍문표 신임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한국-러시아 의회외교포럼 회장 △한국-불가리아 국회의원친선협회장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국회직과 당직, 농업기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홍 신임사장은 의원 시절 14년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해 농·수산식품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활동기간 농어민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면세유 5년 연장법, 농기계 임대법 등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농지연금제도 최초 도입 등 농어업 발전기반 마련과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홍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 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소신으로 4선 활동 대부분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 발전에 앞장서왔다”라며 “국내 농어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aT 임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농어업은 농어촌 고령화와 경영비 급등,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과 무역보호주의 심화 등으로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잘 사는 농어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어업의 디지털전환과 고부가가치 창출 신사업 육성 등 농어업 미래성장산업화를 통해 농·수산식품 강국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농어업 발전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헌신해온 aT 임직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저를 한가족으로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임직원은 물론 노동조합과 수시로 대화하고 협력해 일할 맛 나는 직장, 일 잘하는 국민의 공공기관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소통경영을 약속했다.
김정현 기자 jhkim@coldchainnews.kr
Copyright Coldchain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콜드체인뉴스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3614 | 등록일자: 2021년 3월 22일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coldchainnews@coldchainnews.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