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AWOT, ‘한진 글로벌익스프레스 선전’ 발족

중국 이커머스시장 대응, 합자법인 출범
중국발 해외운송, 단계적 확장추진 계획

2024.09.12 13:49:41



한진이 합자법인을 출범하며 중국발 이커머스 물류시장을 리드해 나간다.

한진은 9월5일 중국 대표 물류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AWOT Global Corporation)과 합자법인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중국 선전에서 AWOT와 함께 합자회사인 ‘한진 글로벌익스프레스 선전(Hanjin Global Express Shenzhen Co., Ltd.)’을 발족하며 글로벌운송분야에 있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인프라를 결합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중국발 이커머스시장은 연평균 23%의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물류에 대한 수요 역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AWOT은 중국 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해외 50개 글로벌지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전문 물류기업이다. 

한진과 AWOT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이 양사가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로 판단했다. 이에 한진과 AWOT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시 AWOT 대회의실에서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번에 합자법인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게됐다. 

앞으로 합자법인은 중국발 특송물량을 유치하며 중국 내 풀필먼트사업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AWOT은 한국‧일본까지의 물량운송을 담당하며 한진은 한국과 일본 내 통관 및 운송을 수행한다. 향후 동남아와 미주행 물량까지도 서비스를 확장해 물류사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중국발 국가별 이커머스사업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중국 내 대형 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량을 적극유치해 한진의 인천공항GDC를 비롯해 해외특송 통관장과 일본법인을 활용해 통관 및 운송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풀필먼트와 항공운송‧통관‧운송의 딜리버리과정을 순차적으로 연계해 이커머스고객사를 위한 복합운송 서비스구축에도 나선다. 특히 심천지역을 중심으로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통해 한‧중‧일 주요 이커머스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의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풍부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커가는 중국발 이커머스물량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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