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3분기 잠정실적 매출액 10.5% 증가

배후단지 확장 등 물량증가, 영업이익개선 동력
글로벌사업 해외법인 실적개선, 해외시장 지속 개척

2024.10.14 16:03:41



한진은 10월11일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동기 337억원대비 16.3% 상승했다.

올해 한진의 1~3분기 누계매출액은 2조2,111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588억원보다 7.4% 증가했으며 누계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한진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컨테이너 하역 및 배후단지 사업확장에 따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울산신항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의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개선 등의 영향을 받았다.

물류사업은 부산·인천·평택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지속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사업부문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직구 물량증가와 함께 항공·해상 운임상승 및 포워딩물량의 전반적인 증가로 인한 해외법인 실적개선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분석된다.

한진은 올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모로코·헝가리 등지에 거점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에 진출해 포워딩·트럭킹 등 해외물류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택배사업부문에서는 대전메가허브터미널 운영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 원가절감 효과가 지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성수기를 맞아 네트워크 및 간선최적화를 통해 분류시간을 단축하며 운영효율성을 높여 신규물량 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이커머스물량이 꾸준히 확대돼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사업은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가 전년대비 13% 매출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해외직구를 지원하는 ‘취향 직구 아지트 훗타운’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SWOOP(숲)’의 서비스확장 및 사용편의성을 개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네트워크 강화와 운영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물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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