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올·인천공항公, 인천공항 창고부지 실시협약

공항물류단지 G7 확장 이전⋯ 물동량 1.6배↑ 예상
내년 운영 개시 목표로 상용화주터미널 구축 예정

2024.11.05 18:59:31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의 자회사인 항공화물운송전문기업 트랜스올(대표 신윤선)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공항물류단지(G7부지)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1일 밝혔다. 

트랜스올은 전신인 한호항공을 기반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트랜스올은 30년 이상 업력을 기반으로 90여개 항공사 및 400여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태웅로직스가 지분 100%를 인수함에 따라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신윤선 트랜스올 대표와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트랜스올 임직원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랜스올은 실시협약을 통해 신규사업자로서 인천 자유무역지역(FTZ) G7 부지에 1,340평의 창고를 확보해 사업확장 이전에 나선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25년 3월이다. 

트랜스올이 현재 사용 중인 인천항공화물터미널(IACT) 창고는 2,500m²(750평) 규모로 신규 부지로 이전이 완료되면 창고면적은 기존대비 약 80% 늘어나게 된다. 창고확장에 따라 소화가능한 물동량도 증가한다. 트랜스올은 확장공사 완공 이후 연간 물동량이 기존 3만톤에서 약 1.6배 확대된 5만톤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창고 부지에는 최첨단 엑스레이 등을 설치해 상용화주터미널도 구축할 계획이다. 트랜스올은 상용화주터미널 건설을 통해 화물기 및 여객기의 BUP(Bulk Utilization Program)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용화주터미널은 상용 화주제를 통해 인가 받은 업체들만 사용 가능한 터미널로 보안 관련 절차를 공항터미널 진입 전 완료할 수 있어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신윤선 트랜스올 대표는 “창고부지 확장 이전을 기반으로 물동량 증가 및 이에 따른 매출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내년 개시를 목표로 삼고 있는 상용화주터미널까지 확보되면 고객사에 대한 공항현장 업무서비스가 향상되며 트랜스올이 한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jhkim@coldcha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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