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1월8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도와 도내 14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경상남도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농수축산물이 다양한 수요기관에서 급식 식재료로 활용되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사용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국내 모든 공공급식 수요기관에서 식재료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공급하고 조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계약문서 자동 생성 등 편리한 수·발주 △매입처 거래, 보조금 정산 △식재료 거래데이터 통계제공 등 다양한 기능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전국 10개 시·도 58개 기초지자체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다.
특히 주요 사용지역인 경상남도는 지난해 5월 개최한 첫 번째 경남 공공급식 광역협의회를 계기로 사용지역이 7개에서 10개로 확대된 바 있으며 사용기관도 기존 학교중심에서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aT는 경남 도내 플랫폼 사용지역·기관 확대와 식재료별 소비현황 등 체계적인 관리로 지역 급식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두 번째 광역협의회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특장점과 주요 기능을 비롯해 △간편거래 등 편리한 식재료 수·발주 기능 △통계기능 활용 방법 △인증정보 관리 등 경남지역 필요 기능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자체별 공공급식 현황공유와 시스템 관련 의견수렴 등 경남지역 공공급식이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경상남도에서 플랫폼 사용지역이 늘고 있어 안전하고 투명한 공공급식 체계가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기능 개발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경남지역 공공급식 활성화와 지역 먹거리 계획 실행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