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물동량 역대 최대 300만TEU 돌파

11월6일 최단기 달성⋯ 지난해보다 11일 단축

2024.11.12 11:30:58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가집계(11월6일 기준) 결과 300만TEU를 넘어섬에 따라 가장 빠른 기간 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300만TEU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존 최단기간 300만TEU 달성시점은 지난해 11월17일이었으며 올해는 종전 기록을 11일이나 단축했다. 또한 인천항은 2017년 이래 8년 연속 300만TEU대의 컨테이너물동량을 처리하는 기록도 수립했다. 


국내 민간소비 부진, 중동발 분쟁 악화에 따른 해상운임의 큰 변동성 발생, 지난해대비 중고차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악조건 가운데에서도 인천항의 물동량은 올해 수출입 및 환적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수출부문 품목별 물동량은 기계류, 잡화, 섬유, 플라스틱·고무류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수입은 전자기기, 목재, 플라스틱·고무류, 잡화 등의 화종이 증가했다. 


올해 IPA는 상해, 호치민 등의 해외사무소와 연계한 포트세일즈 활동을 통해 사무용 가구, 농산물(파프리카), 전자상거래 등의 신규 수출물동량을 유치했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추진이 어려웠던 국외 포트세일즈 활동을 활성화해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인천항의 새로운 물류환경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IPA는 연말까지 컨테이너 운영사 등과 협력해 선사와 화주 대상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올해 목표인 350만TEU를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과 국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 포워딩, 컨테이너 운영사 등 항만물류업·단체와 협력해 인천항의 물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한중간 물동량과 항로 확대,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지역 타깃 포트세일즈 강화, 중부권역 화주마케팅 전개 등으로 안정적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jhkim@coldchainnews.kr
Copyright Coldchain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콜드체인뉴스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3614 | 등록일자: 2021년 3월 22일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coldchainnews@coldchainnews.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