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콜드체인 선도기업] 골드밴

선제적 개발기술 기반…식품·의약품 콜드체인시장 선점
시중제품대비 40% 향상 프리미엄 냉동탑 생산

2021.03.21 21:42:15



골드밴(대표 김수덕)은 1999년 창립 이후 20년간 다양한 용도의 △냉동·냉장탑차 △냉장윙바디 △일반윙바디 △냉장탑 △특수목적차량(수소트럭 등) 등을 소비자 수요에 맞게 제작하고 있다.

골드밴은 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해 변화하는 환경과 시대에 흐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0년 몽골의 노민모터스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25톤급 윙바디 및 3.5톤급 내장탑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허기술 적용 ‘신형냉동탑’ 개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온도유지가 중요한 신선식품이나 의약품,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콜드체인이 각광받고 있다.

골드밴은 앞선 기술개발로 냉장윙바디·냉동탑차에 대한 특허(특허 10-1675544호)를 출원함으로써 단열성능이 개선된 냉동·냉장탑차 제작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사제품의 냉동·냉장성능을 시중제품대비 40% 향상시키는 등 신형냉동탑으로 재탄생시켜 현재 현대자동차 OEM프리미엄 냉동탑으로 납품하고 있다.

골드밴의 관계자는 “콜드체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신선한 제품을 여러 유통과정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종소비자의 식탁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안전하고 신선하게 운송하는 것”이라며 “시중의 냉동·냉장탑들을 살펴보면 패널두께만 두꺼운 일반탑에 냉동기만 설치된 수준으로 콜드체인과는 거리가 멀게 만들어진 제품들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이슈가 되는 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으로 유지하며 전국의 병·의원으로 운송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그에 걸맞는 운송장비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밴의 신형냉동탑은 기존 제작방식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제작돼 단열성능이 뛰어나다. 외관상으로는 기존 탑과 다를바 없지만 패널공정·조립공정부터 차별화된 방식을 적용해 냉기가 새지 않는다.

골드밴의 신형냉동탑은 냉동기 가동이 멈춰도 내부 냉기가 유지돼 냉동기 재가동까지의 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배기가스배출 저감, 연비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골드밴의 관계자는 “냉장윙바디와 의약품 수송에 최적화된 냉동·냉장탑차를 연구개발, 특허 출원 중이며 이를 통해 콜드체인시대에 발맞춰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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