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콜드체인산업, 코로나19로 ‘희비교차’ ⑦ 패널업계

온라인시장·냉동창고, 2~3년 걱정없어
쇼케이스·저온수송, 예상외 복병 ‘난관’
대형마트, 기존점포 풀필먼트화 추진

2021.05.23 16:33:39



패널, 화재안전성 ‘이슈’
냉동·냉장창고의 필수자재인 패널은 화재사건에 따른 내연기준 강화가 가장 큰 이슈였다. 또한 올해는 경질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가격폭등 등 부침을 겪고 있다.

경동원의 2020년 매출은 1,840억100만원으로 전년(1,696억3,700만원)대비 8.5%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1억1,000만원으로 146.8%, 당기순이익은 32억400만원으로 470.1%의 폭발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경동원은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에 더해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폼을 활용, 단열재시장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경동원의 관계자는 “에너지의 효율적활용을 위해 단열성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동시에 모든 건축물에서 화재안전성에 대한 기준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탁월한 단열성능과 화재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단열재를 통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동원의 무기소재 단열재인 하이퍼-백은 탁월한 단열성능을 갖춰 시공 후 실내공간 활용도까지 높일 수 있으며 퍼라이트를 활용한 생산방식으로 고밀도 압축성형이 필수적이었던 기존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의 단점을 극복하며 경제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기소재인 우레탄 단열재인 세이프폼 역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재에 약한 소재특성을 극복해 변화된 법에 맞춰 안전성능을 갖췄으면서도 단열성능과 경제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실제로 세이프폼은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KCL)의 삼척 실화재시험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실대형화재시험을 우레탄 계열 단열재로는 최초로 통과하며 추가적인 보강재 사용을 최소화하고도 강화된 법상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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