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 내화단열 선도기업] 아마쎌코리아

배관보온재 타고 화재확산 우려…고성능·고품질 제품적용 필수
고무발포단열재 ArmaFlex, FM·UL인증 획득…‘품질’ 증명

2022.06.01 11:09:39

설비단열을 위한 발포단열재 발명가이자 엔지니어링 고무 발포제품 선두기업인 아마쎌(Armacell)은 고객을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이며 안전한 단열, 음향 및 기계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쎌은 16개국에 3,135명의 직원과 24개의 생산공장을 두고 ‘Advanced Insulation’과 ‘Engineered Foams’ 등 두 가지 주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쎌은 기술장비용 단열재, 첨단기술 및 경량 응용분야를 위한 고성능 폼, 차세대 에어로겔 블랭킷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고성능 보온재, ‘오히려 경제적’
지난 2021년 8월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시설관리자와 근무자 등이 숙지해야 할 화재안전 관리사항을 정리한 ‘물류창고 화재안전 관리매뉴얼’이 제정됐다. 

화재연소 3요소인 가연물, 산소, 발화원이 모두 충족됐을 때 연소가 발생되므로 매뉴얼은 화재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평상시 물류창고에서 이들 3요소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감소나 제거 조치를 수행할 것을 권고한다.

설비용 보온재(기계설비 배관용 및 공조용, 소방설비 배관용)는 건물의 벽이나 천장에 사용되는 다른 보온재에 비해 사용량이 적어 연소에 대한 우려가 적다. 그러나 가연물인 설비용 보온재를 사용할 경우 화염을 인근 단열재(건물 및 벽) 및 다른 시설로 전파해 건물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다. 즉 설비용 보온재는 기본적인 화재안전성능을 확보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마쎌코리아의 관계자는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속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며 “설비용 보온재는 한번 시공하면 건축물 수명 내내 품질이 보장돼야 하므로 단순히 보온재를 저가라는 이유로 사용한다면 총비용 관점에서 고가의 단열재를 사용한 것보다 더 큰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건축물 생애주기 동안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보온재 성능은 △초기단열성능 △장기단열성능(수증기 투습계수) △CUI(단열재 하부부식) 방지성능 △Dust 유무 △항곰팡이 성능 △차음성능 △시공성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성능은 자재비, 인건비, 건축물 유지관리비, 열손실 비용 등 경제적 손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아마쎌코리아의 관계자는 “국내 설비용 보온재 화재안전성능기준은 수동화재보호(PFP) 화재기준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능동화재보호(AFP) 화재기준의 경우 소방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화재안전 관련 설비기준은 국토부가 기계설비법에 따른 배관 및 공조기준을, 소방청이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설비 배관 및 제연덕트기준을 관리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이원적 관리제도 하에서 같은 보온재, 같은 공간에 다른 화재기준이 적용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소방청이 고시한 소방설비 배관 화재기준의 수평시험방법은 제품의 화재안전성능을 구별할 수 없으므로 UL-94 수직연소성 시험기준을 준용해 개정해야 한다”라며 “기계설비 및 소방설비의 화재안전성능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실물형태의 화재 모의시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초기·장기단열성능 모두 고려해야
아마쎌은 물류창고 화재안전 관련 핵심제품으로 고무발포보온재 ArmaFlex Class1 및 Class0를 공급하고 있다. KS M 6962(고무발포단열재) 제품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 및 자원재활용 환경표지인증 제품으로서 뛰어난 초기단열성능(열전도율 0.033~0.034W/m·k at 20℃)을 확보하고 장기단열성능도 초기단열성능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는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의 단열재등급 ‘가’급 0.034W/m·k 이하이며 뛰어난 투습방지성능(3~6ng/㎡·s·pa)을 갖추고 별도의 증기차단막이 필요없는 수준의 우수한 배관부식 방지성능을 갖췄다. 또한 자체 항균 특허기술을 적용한 장기항균성능 제품이며 시공이 편리한 유연성 제품으로서 20년 이상 사용해도 경시변화 및 성능변화가 거의 없는 Dust Free 제품이다. 특히 기계설비법 보온공사 표준시방서 상 유기물보온재 화재안전성능 기준 4가지를 모두 만족하며 해외 화재인증인 FM 4924, UL 94 V-O 등을 획득했다. 

아마쎌코리아의 관계자는 “모든 보온재결함의 98%는 습기와 관련이 있다”라며 “물류창고의 경우 내부온도가 외부온도 보다 낮기 때문에 외부도어가 개방될 때 엄청난 양의 대기중 습기가 분압에 의해 물류창고 내부로 유입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열재 내부 및 외부에 결로 및 동결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단열성능 및 기능 저하로 연결됨을 의미한다”라며 “또한 축적된 습기는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며 이로 인해 실내공기품질이 저하되고 건물 이용자가 건강상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바른 설비용 보온재 선택과 시공은 열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며 물류창고 내부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총에너지량이 최적화된다.

아마쎌코리아의 관계자는 “보다 진보된 기술로 에너지효율성 및 화재 안정성이 강화된 제품을 끊임없이 고객에게 제안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상 고객의 문제를 찾아 함께 해결하고 고객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단열분야 선두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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