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경제가 급성장함에 따라 물류의 중요성은 점점 증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시장 활성화가 눈에 띄는 가운데 소비자 요구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풀필먼트 시스템이 부각되고 있다. 물류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e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신흥 유통기업들은 풀필먼트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등 전통적인 유통업체들 역시 기존 점포를 마이크로 풀필먼트화하는 등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풀필먼트의 필요성과 기업들의 확충계획, 정부의 지원 로드맵 등을 알아본다. 풀필먼트란풀필먼트(Fulfillment)란 물류 전문업체가 상품의 입고, 포장, 배송 등 판매자를 대신해 주문한 제품이 물류창고를 거쳐 고객에게 배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풀필먼트라는 용어 자체는 이미 미국에서 20년 전 생겨났으며 그안에서 행해지던 피킹, 포장, 배송, 환불, 교환 등 각각의 업무들은 이미 과거부터 물류·유통산업에서 다루던 영역이다. 아마존이 풀필먼트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백오피스 영역인 주문 이후 모든 물류·유통과정을 맡아 판매자를 대신해 처리하고 있다. 풀필먼트가 생겨난 이유는 온라인
물류산업은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부품 등을 비롯해 상품을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운송함으로써 모든 산업을 연결시키는 핏줄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며 기업들의 ESG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내륙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수송부문의 ESG 핵심은 화석연료를 벗어난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물류부문의 친환경차 전환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냉동·냉장시스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시스템에서 배터리, PCM 등 엔진과 별도의 열원구동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물류부문의 친환경차량 확대 시 얻을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알아보고 콜드체인용 냉동·냉장차량 관련기술 및 제품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소개한다. 물류업계, ESG경영 가속화ESG경영이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요소를 강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한국교통연구원은 교통정책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교통정책, 기술에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정보를 조사·수집·분석해 보급함으로써 교통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특히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추진정책을 제시하고 교통관련 기초자료 구축 및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교통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김규옥 교통연구원 미래차교통연구센터장을 만나 국내 물류시장의 친환경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래차교통연구센터는미래차교통연구센터는 주로 다음 세대 자동차가 등장했을 때 교통부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차량이 전체 시스템에서 어떻게 운행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이슈가 커지며 교통부문에서도 승용자동차, 화물자동차, 승합자동차 등 부문별 전기화에 대한 방안을 자동차정책 기본계획에 담기 위해 검토 중이다. ▎화물차량 친환경화 필요성은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도로부문에서 수송이 담당해야 할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화물자동차를 포함, 각각의 차종별로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검토하고 있다. 비율로 보자면 승용자동차는 81.5%, 화물자동차는 15.6%,
진성냉기산업(대표 인문진)은 1991년 창립이래 많은 연구와 투자를 통해 전기축냉식 냉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전기축냉식 냉동기술의 고효율, 경제성을 바탕으로 진성냉기사업의 축냉탑은 냉동·냉장식품 보관, 운송분야의 다양한 고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연비향상·탄소배출 저감방안 ‘축냉’진성냉기산업의 차량용 냉동·냉장축냉탑은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동안 220·380V 전기로 냉동기를 가동해 축냉판에 저온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렇게 저장된 저온에너지가 추가 동력원 없이 운송동안 내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진성냉기산업의 축냉탑은 2.5톤 이상 대형트럭에 주로 적용되는 서브엔진방식 냉동탑대비 연간 연료비 600만원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82%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1톤트럭의 메인엔진 동력을 사용하는 냉동탑과 비교했을 경우에는 연간 연료비 3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27%까지 저감할 수 있다. 이러한 연료비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는 빙과업체 등에서 운용하고 있는 운송차량 376대의 실제 운행데이터를
냉동·냉장 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4종을 출시한다. 10월부터 냉장고 소비효율 기준이 상향 조정된 가운데 선보이는 1등급 냉장고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에 캐리어냉장에서 선보이는 냉장고는 클라윈드 228L·310L·311L 콤비 냉장고, 클라윈드 330L 일반형 냉장고로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4가지 냉장고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캐리어 냉장고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가 장착돼 높은 에너지효율로 냉장고 내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클라윈드 228L·311L 콤비 냉장고는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이 상단에 있어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음식을 꺼낼 수 있어 편리하고 냉동식품 보관 시 대용량 도어 바스켓이 있어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밤에 불을 켜지 않아도 눈부심 없이 사용 가능한 Shine LED가 장착됐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감각적인 스타일로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장소나 인테리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배치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내부공간 활용에 큰
세계적인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군트너(Güntner, 한국대표 신영수)가 안정적이고 견고한 설계와 더불어 스테인리스 구조로 내구성·내식성을 향상시킨 증발식 콘덴서(에바콘) ‘ECOSS G3’를 선보였다. 1931년 독일에서 설립된 군트너는 90년 기간 동안 열교환기, 유니트쿨러, 콘덴서 제조하며 글로벌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해 세계 각 지역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국가마다 필요로 하는 인증을 취득해 특정 지역 공급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지역에 공급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은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식품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위생부문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으며 제품 개발 시 이러한 측면을 반드시 반영한다. 유니트쿨러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비로서 HACC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증발식 콘덴서(에바콘) ‘ECOSS G3’은 안정적인 설계와 설치가 간편한 냉각시스템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해 내식성이 우수하고 이물질이 형성이 낮아 아연도금 및 강철보다 훨씬 긴 제품수명을 자랑한다. ECOSS
물류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미래 초격차 역량확보를 위해 임직원들의 첨단 기술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희망하는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I·빅데이터 역량강화 온라인 과정’을 운영한다고 9월30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역량개발에 관심있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진행하는 자기주도형 학습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주요 프로그램의 사용법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개념 이해 △빅데이터 분석기초 △머신러닝 기반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전체 임직원들이 가능한한 기본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 중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중급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정보기술(IT)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 외에 희망 임직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물류산업은 대규모로 화물을 취급하고 다양한 운송수단과 과정을 거쳐 업무를 수행하는 특성상 필연적으로 대량의 데이터가 창출된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전문인력의 필요성은
쿠팡이 호남권역 최대 규모 첨단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쿠팡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물류센터(이하 광주FC) 기공식을 열었다고 9월28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광주FC는 약 17만m²(연면적) 규모로 호남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가 된다. 쿠팡은 광주FC에 2,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물류설비 등을 도입해 상품관리와 작업동선을 최적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작업효율은 대폭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부담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물류센터인 광주FC 설립은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물류센터 건립으로 인한 신규고용 예상인원은 2,000명 이상(직간접 포함)으로 최근 20년 내 광주광역시가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광주FC는 호남권 최초로 전국 단위 로켓배송이 가능한 첨단물류센터로 세워진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창출, 호남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지원지속 등을 통해 지역사
냉장·냉동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9월30일 현대홈쇼핑 생방송에서 캐리어 홈프리저 앵콜 판매를 진행했다. 캐리어냉장은 8월6일 현대홈쇼핑에서 홈프리저 100L와 200L 판매를 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힘입어 캐리어 홈프리저 앵콜방송을 통해 한 번 더 홈프리저 100L와 200L를 한정 판매하게 됐다. 캐리어 홈프리저(CSC100FDBH)는 직접냉각방식의 다목적 냉동고로 도어를 상단에 부착해 최소한의 냉기손실로 효율적인 전력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빙과류부터 냉동식품, 냉동과일, 잡곡, 견과류, 어류, 육류 등의 다양한 냉동식품을 오랜시간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섬세한 7단계 디지털 온도조절을 통해 -11℃에서 -29℃까지 원하는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고 음식물을 한층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52시간 동안 멈춤 없이 급속냉동 이후 일반 냉동으로 자동전환 가능한 파워운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캐리어 홈프리저는 친환경 LED 고내등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사용할 수 있고 타사제품대비 4~8%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풀무원기술원과 9월16일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신선농산물의 상품성 향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국산 신선농산물의 상품성 향상을 목적으로 두 기관의 협력 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선농산물 품목별 선도 유지기술을 보급하고 지원에 나선다. 특히 농산물 장기저장기술, 신선편이 신선한 상태의 농산물을 세척, 박피, 절단 후 포장해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인 제품과 제품 신선도 유지 기술, 농산물 저장, 생리장해 예측제어 시스템 적용 등에 대한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실증과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연구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학술 토론회 등을 함께 여는 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풀무원기술원은 신품종․신기술을 활용한 상품 기획․판매 등 신선농산물의 판매 촉진(마케팅)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 개발에 기여하는 풀무원기술원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신선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신품종·신기술을 적용한 국산 농산물의 바른 먹거리 소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국립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들어서는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이 본격확된다. ·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는 9월24일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과 ‘콜드체인 특화구역 내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EMP Belstar, Belstar SF Holdings, 한국초저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들어설 초저온 물류센터는 총 11층에 연면적 35만4,000m²에 202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준호 EMP Belstar 대표, 김진하 한국초저온 대표이사 등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별 특성을 고려해 유사산업을 집적화하고 특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종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을 개정하고 특화구역 지정제도를 도입했다. 이번에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이 입주하게 될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축산물 및 수산물 등 냉동‧냉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첫 특화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