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자동화로봇 선도기업] 트위니

물류현장 고강도업무 대체, 자동화로봇 ‘나르고 오더피킹’ 개발
특정구역 인력 투입, 물류센터 누비는 자율주행로봇

2024.08.07 09:23:22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나르고’ 를 주력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 목적에 맞춰 △나르고 오더피킹(물류센터) △나르고 팩토리(공장자동화) △나르고 딜리버리(고층빌딩·생활물류)로 제품 군을 구성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 대표적인 물류 중견기업인 한익스프레스와 용마로지스를 포함해 커버로지스, 그루핑 등이 있다. 화장품·생활잡화·의류 등을 주로 취급하는 주요 고객사에서 물류로봇 도입 이후 직원의 업무강도 개선 및 효율적인 일처 리를 통해 생산성이 제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화로봇 도입 시 고객사에서 주요 하게 관심을 두는 지점은 업무연속성이 다. 트위니 제품은 1회 완충 시 최대 8시간 까지 지속사용할 수 있으며 임무를 마친 로봇은 스스로 충전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충전한다.

콜드체인물류현장에도 도입이 가능하 다. 현재 트위니 기존 고객사 대부분이 상온 현장이긴 하나 나르고 오더피킹은 냉장 시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의약품업계에서도 나르고 오더피킹을 수십 대를 쓰고자 하는 니즈가 있어 협의 중에 있으며 향후 냉장시설 고객사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강도 센 오더피킹 전담 로봇
대부분 물류센터는 PDA나 종이지시서 목록을 보고 위치를 찾으며 카트나 쟈키와 같은 장비를 통해 고객에게 보내야 할 물품을 일일이 나르는 등 아직까지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처리할 상품이 하나일 경우엔 큰 문제가 없지만 여러 고객의 다양한 제품을 처리하려면 작업자가 넓은 물류센터 곳곳을 쉴새 없이 누벼야 한다. 이로 인해 오더피킹은 노동강도가 센 업무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트위니는 특정구역에만 사람이 배치되며 로봇이 넓은 센터를 돌아다니며 자동으로 위치를 찾아주는 형태인 ‘존 피킹방식’ 이라면 물류작업자의 수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창고관리시스템 (WMS)과 연동돼 피킹제품이 위치한 목적지를 매우 정확하게 찾을 수 있어 근로자가 목적지를 일일이 찾아 헤매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토탈피킹과 멀티오더피킹 등 두 가지 시나리오를 구현해 고객사 작업방식과 물량에 따라 작업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제품화했다.

트위니의 관계자는 “물류현장은 인력에 의존하고 있지만 지가 상승으로 물류 센터가 점차 교외에 자리잡는 추세인 탓에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 등으로도 난관에 봉착해 있다”라며 “설비자동화는 비용이 많이 투자돼 부분 적인 물류로봇이 대체제로 주목받는 상황으로 앞으로 점점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 다”고 말했다.

트위니는 올해 나르고 오더피킹 구축 현장 확산과 함께 로봇 수십대가 투입되는 사례를 축적해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 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로지 스틱스솔루션 및 진코퍼레이션과 같은 SI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 과정 에서 필요한 인증 등 표준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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