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

“대규모 인프라보유 풀필먼트기업 예측불가능 시장대응 물류조력자”
풀필먼트시장 경쟁 격화,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확장세

2025.04.04 13:55:17



아워박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통합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2017년 설립됐다. 2021년 100억원의 시리즈A 투자, 2022년 2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시스템고도화 및 스마트자동화센터 구축을 추진했다.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의 주요 파트너로 네이버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전문적인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초기 아워박스는 ‘콜드체인풀필먼트서비스’를 강점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F&B기업에서 근무한 박철수 대표의 이력 덕분이었다. 콜드체인풀필먼트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으며 운영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하지만 박 대표는 실무경험을 살려 콜드체인풀필먼트로 시장에 진입해 현 재 국내 주요 식품기업의 물류를 위탁운영 하고 있다.

아워박스는 콜드체인풀필먼트서비스에서 나아가 화장품 등 상온물류 풀필먼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최근 역직구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화장품에 주목해 크로스보더 풀필먼트서비스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를 만나 아워박스의 차별화된 풀필먼트서비스와 최근 과열 되고 있는 풀필먼트시장 동향 및 전망을 알아봤다.

▎ 아워박스는 어떤 기업인가
아워박스는 ‘N-Commerce Enabler!’를 미션으로 삼아 다양한 커머스시대에 누구나 어려움없이 비즈니스에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N-Commerce’에서 N은 무한대를 뜻한다. 지금은 마치 이커머스시장이 주류인 것같아보이지만 이커머스가 언제까지 존속할 지는 쉽게 판단할 수 없다. 벌써 라이브 방송이나 SNS판매 등이 등장하고 있다. 아워박스는 변화하는 커머스시장의 이해도를 높이며 어떤 형태의 커머스가 등장한다 해도 시장플레이어들이 이를 대응하며 참 여할 수 있도록 기술인프라를 구축해 지원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아워박스는 2017년 기업의 공식적인 출범 이전인 2015년부터 창고와 주문관리시스템을 통합한 자체물류시스템 ‘#MATE(WMS+OMS)’를 개발했으며 지속 적으로 시스템고도화를 이뤄오고 있다. #MATE는 최신 프레임웍기반으로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고객응대 및 재고관리등 기능고도화를 추진해 사용자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주요 대형화주로는 유한킴벌리, 동원, 오뚜기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글로벌 대기업들의 물류센터를 위탁운영 중이다. 연간 서비스 처리물량은 2018년 출범이후 지속 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2022년 1,000만박스, 2023년 1,400만박스, 2024년 1,900만 박스를 처리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풀필먼트서비스 주력분야는
아워박스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풀필먼트기업으로 전자상거래기업에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워박스는 상품보관·포장·배송·반품 관리 등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물류 전과정을 대행한다. 또한 IT시스템 구축·운영 및 주문관리시스템(OMS)과 창고관리 시스템(WMS)을 포함한 통합물류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워박스는 냉장·냉동제품 보관·배송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며 풀필먼트산업에 진출해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물류컨설팅부문에서도 고객사 물류효율화 및 고도화를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아워박스의 경쟁력은
2025년 대한민국 물류시장은 경기둔화로 인해 물동량 및 수익감소가 예상되며 특히 상반기에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경기회복 조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크로스보더 이커머 스시장 성장으로 물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고 있다.

이 중 풀필먼트시장은 중·대형유통사와 물류사의 적극적인 진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보관창고 및 택배계약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중·대형기업들은 풀필먼트서비스를 내재화하거나 기존 풀필먼트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시장에 진입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환경 속에서 아워박스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먼저 월간 평균 170만건을 상회하는 처리물동량을 기반으로 다수의 대형택배사와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계약체결을 맺어 택배파업 등 외부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시스템을 통한 물류 정보의 실시간처리를 통해 고객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크로스보더 니즈가 증가하면서 해외 물류사업을 위한 통관·배 송·현지 풀필먼트서비스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허를 취득한 AI·3D 기술을 활용한 박스 추천시스템과 인공신 경망모델을 활용한 효율적인 WAVE처리시 스템은 현장 물류프로세스 최적화를 지원 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워 박스는 고객사별 물류요구를 충족시키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풀필먼트서비스 이점은
풀필먼트서비스를 이용하면 물류비 절감에 이점이 있다. 첫 번째로 풀필먼트서비스는 재고관리·포장·배송·반품처리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므로 개별기업이 각 단계를 개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풀필먼트기업들은 대규모 물류인프라를 운영하며 여러 고객의 물류를 함께 처리하므로 각각의 기업이 직접 물류를 운영할 때보다 효율적이며 저렴한 비용 으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자동화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물류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인력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인적오류를 방지하는 데 유리하다. 네 번째는 자체 창고를 운영하거나 자체 배송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풀필 먼트서비스를 이용하면 창고임대료·인건 비·장비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이용하면 물류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풀필먼트기업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풀필먼트 기업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형태를 세부적 으로 확인해야 하며 물류비 절감효과가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서비스를 비교해 선택 해야 한다.

▎ 향후 물류센터 확장계획은
올해 1월 용인에 약 3만1,400㎡(9,500 평)규모의 상온센터를 신규로 오픈했다. 기존 고객사의 증가하는 이커머스물량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신규오픈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 센터 오픈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오는 5월부터 일본 현지에서도 풀필먼트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해외법인설립과 센터오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인천 IGFC컨소시엄 글로벌 풀필먼트서비스센터 오픈도 예정돼 있다.

▎ 주요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은
2024년에는 1,913만상자 출고를 기록해 전년대비 50% 상승한 성장률을 보였다. 매출도 640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상승했 다. 2025년은 더욱 도전적인 해가 될 것이 다. 이커머스플랫폼 선두주자들이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물류 대기업들이 풀필먼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아워박스는 연간 처리물량 3,000 만상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품질을 높이며 새로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 다. 또한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아워박스의 글로벌입지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올해 6월경 오픈예정인 인천 IGFC를 역직 구거점으로 활용해 크로스보더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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