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프레시는 ‘대한민국 NO.1 콜드체인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풀콜드체인망을 구축해 콜드체인 특화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풀필먼트·새벽배송·식자재 유통 등이 주요 사업분야다.
콜드체인풀필먼트는 특정한 온도대를 유지하며 공급망을 확장해야 하는 만큼 운영난이도가 높다. 이 지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나 고객기업의 다양한 배송니즈를 충족시켜야하는 것이 현 상황이다. 팀프레시는 다양한 배송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설비와 콜드체인에 특화된 물류센터 기반으로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찬우 팀프레시 COO를 만나 콜드체인 풀필먼트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현재 시장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팀프레시는 어떤 기업인가
팀프레시는 2018년 새벽배송대행업을 시작으로 풀필먼트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식자재유통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설립 7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1개의 허브센터와 8개의 TC(Transport Center: 새벽배송 기지)를 운영하며 수도권 및 충청권 일부지역에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6월 오픈한 동탄 스마트허브센터는 약 8,926㎡(2,700평)규모의 국내 최초 콜드체인 새벽배송 전용허브다. 시간당 2만건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설비를 갖춰 일일 새벽배송 처리능력이 10만 건에 달한다. 또한 새벽배송·당일배송·도착시간지정배송 등 다양한 배송옵션에 활용가능한 첨단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풀필먼트사업부는 고객사 주문정보를 팀프레시 WMS(창고관리시스템)에 연동해 4개의 물류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주문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식자재유통사업부는 화성에 위치한 식자재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음식점 및 급식소에 매일매일의 식자재를 배송하며 B2B전용 온라인 앱을 통한 신규고객 유치 및 공급사 다변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신선물류 풀필먼트에 주목한 이유는
우리나라는 타 국가대비 전체 유통 중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상품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콜드체인분야인 식품의 온라인 침투율은 높지 않았다.
통계청에서 집계한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를 보면 2017년 10조4,000억원 규모였으나 2020년 팬데믹이후 급격히 성장해 2023년에는 45조8,000억원으로 급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침 팀프레시는 콜드체인 새벽배송으로 중소 이커머스업체들의 신선식품 배송을 대행하며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신선물류 풀필먼트에서 기회를 포착해 빠르게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갈 수 있었다.
▎팀프레시 풀필먼트서비스 특징은
팀프레시는 냉동·냉장·상온 등 3가지 온도대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풀필먼트에서 새벽배송으로 다이렉트연계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팀프레시 고객사는 식품기업이 많은 편이다. 식품기업의 상품은 냉동·냉장·상온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고객사의 풀필먼트를 대행하려면 하나의 창고 안에서 다양한 온도대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팀프레시는 식품기업을 고객으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이러한 고객니즈에 대응할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를 준비했다. 나아가 이를 새벽배송까지 연계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그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콜드체인으로 커버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물류시장 동향 및 팀프레시의 차별성은
다양한 배송옵션에 대한 고객사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 빠르며 안정된 배송가치를 제공하는 쿠팡의 시장장악력이 커지며 국내 이커머스시장에서는 쿠팡의 독주를 막기위한 여러 전략들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쇼핑은 고객의 온라인쇼핑 경험을 강화를 위해 자체 물류센터대신 ‘네이버 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를 구성해 기존 물류사업자들과 협력하며 상품판매자에게 일임했던 풀필먼트와 배송에 대한 관여도를 키워가고 있다. 도착보장·당일배송 등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오늘 배송’까지 도입하며 배송전쟁을 격화시키고 있다. C커머스로 불리는 알리와 테무 역시 해외 저가제품을 판매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에서 나아가 국내 제조 및 신선식품시장까지 확장하기 위해 신세계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웠다.
팀프레시는 국내에서 위탁풀필먼트를 진행하면서 이를 B2C 배송까지 바로 연계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다. 특히 상품관리에 있어 냉동·냉장·상온 등 3가지 온도대를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운영 사업자다. 팀프레시는 까다로운 온도별 상품관리가 필요한 식품고객사들에게 가장 적합한 물류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콜드체인 풀필먼트서비스 특이점이 있다면
콜드체인 풀필먼트는 냉동·냉장·상온등 3가지 온도대별 관리가 필요한 만큼 운영난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한 마디로 구조적으로 가지고 있는 ‘비효율’과의 싸움이 다.
상온의 경우 센터전체를 빈 공간으로 둔 상태에서 운영설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냉장·냉동환경을 운영해야 하는 저온 풀필먼 트는 센터 내 챔버로 창고를 나눠야하기 때문에 운영설계에 고려할 점이 많다. 또한 작업자가 작업하는 환경도 상온보다 저온이 훨씬 가혹한 만큼 근로환경측면에서도 여러 고려사항이 많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상품취급 난도 또한 높다.
물류운영의 핵심은 ‘비효율’과의 싸움이 라고 생각한다. 운영단계에서 변수를 다양하게 주거나 조금 더 고객기업 니즈를 충족 시키려 노력할수록 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최적의 비용선을 맞춰나가면서 효율 적인 물류운영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콜드체인 풀필먼트는 상온에 비해 비효율적인 요소를 이미 갖고 있으며 그것을 극복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콜드체인풀필먼트 확장 전망은
고물가시대에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시장 모두 가장 신선하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물류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 콜드체인 물류시장 확장이 쉽지만은 않다.
식품은 각각의 품목별로 취급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엽채류나 구황작물과 과일은 모두 다른 온도대와 방법으로 취급해야 한다. 이는 정형화된 규칙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콜드체인분야에서도 냉동식품은 오히려 취급 난이도가 낮은 반면 냉장상품이나 엽채류 등은 그 난이도가 상당하다.
소비자 역시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것에 더 이득이 있을 때 시선을 전환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획기적인 전환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3년 전에 비해 확실히 온라인 식품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이런 단계를 딛고 올라서기 위해서는 기술의 발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 주요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은
팀프레시는 창사이래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2024년 4분기에는 서비스지역 확대와 물류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새벽배송 건수 268만건을 돌파하며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풀필먼트·새벽배송·식자재유통이라는 주력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올해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위주 질적성장에 힘을 쏟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