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신 동우텍 부장

“콜드체인 관리영역 확장 장기적 비전정책개선 추진”
다년간 데이터 수집 통해 안정적 서비스 제공

2024.09.04 06:00:43

동우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연구원들이 모여 2000년 설립된 정보통신 ICT 전문기업이다.

환경·ICT분야 융복합제품 연구개발 및 공급기업으로 콜드체인시스템 및 소규모 수도시설 통합관리시스템 등 환경·보건·안전분야에 IT를 접목시킨 제품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 주요사업분야로는 △콜드체인시스템 △냉동·냉장제품 △수도관리시스템 △반도체FAB 등이 있다.

특히 2015년 국내 최초로 혈액 검체 운송 모니터링시스템인 스마트태그를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운송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18년 신선식품에 적용하는 ‘리얼 타임 센서태그’, 2019년 ‘콜드체인 키퍼’, 2020년 ‘콜드체인 미니키퍼’ 등을 출시하며 녹십자, 코오롱제약, SCL 등 바이오물류 전문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김신 동우텍 부장을 만나 동우텍 콜드체인솔루션 특장점과 국내 모니터링시스템 개선방안 등을 들었다.

▎ 동우텍 모니터링솔루션 특장점은
동우텍이 2015년 국내 최초 개발한 혈액검체운송 모니터링솔루션은 온도, 습도, 조도, 진동, 위치정보 등을 동시에 수집해 혈액검체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혈액검체는 온도와 빛에 매우 민감해 운송 중에 변질될 위험이 커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분야 외에도 제약, 식품, 항만터미널 냉장컨테이너 등 모니터링 및 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콜드체인 키퍼는 -200℃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환경센서 적용 시 CO₂ 수치 및 제품의 부패까지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200℃에 달하는 초저온 환경에서도 운송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혈액운송, 초저온유통 등 특수운송에서도 제품관리가 가능하다. 백신·혈액·신선식품 등 항온 및 안전성 유지가 필요한 제품을 대상으로 사용되며 배송 또는 보관 중 온·습도 등 환경변화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수집·분석해 고객 및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ICT 융합제품이다.

또한 바쁜 물류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복잡한 설치 절차 없이 단순한 거치나 일회성 설치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LTE, Bluetooth, NFC 등 다양한 통신채널을 사용해 현장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타사대비 차별성은
2015년 이래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덕에 다양한 현장, 상황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실시간으로 해외운송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송 중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며 원인을 분석한다.

동우텍 모니터링시스템은 유기적인 API 연결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고객사 시스템과 원활한 연동을 가능하게 하며 데이터보호와 관리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별도 교육없이도 시스템을 쉽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은
온도관리는 식품과 의약품의 가장 중요한 관리요소다. 제조, 생산, 판매 등 모든 산업의 수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경제적 지표로서도 중요하다. 생산수율을 높이며 폐기량을 줄임으로써 환경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의 필요성과 가치는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되며 가까운 미래에는 필수요소가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대형 제약사들은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한 후 의약품 변질률이 많이 감소하며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들은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해 신선도를 유지하며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이 기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있음을 보여준다.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한 기업들은 높은 품질관리기준을 유지 하며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보급 활성화 방안은
가까운 미래에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은 필수사항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정부의 강한 의지가 필요하지만 자율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돼야 한다.

생명과 환경에 치명적인 상태가 아닌 경우 불필요하게 강력한 처벌을 해서는 안 된다.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조성되도록 하되 빠른 선진화를 위해서는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지원정책 중 하나로 정부는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이나 세금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보급을 촉진하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간 협력을 통해 비용을 분담하며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 정책적 개선방향은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은 산업 전반에 걸쳐 운용되고 있다. 특히 의약품분야에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고를 예방하며 국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할 수 있다.

국가 경쟁력 향상, 산업현장 수율 상승,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을 위해 콜드체인시스템 관리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개선방안으로 정부는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해 이를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콜드체인시스템 기술개발을 지원해 더 효율적이며 저렴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

이런 방안들을 통해 모든 기업이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산업 전반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정책개선은 단기적인 목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추진돼야 한다.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은 향후 산업의 핵심요소로 자리잡을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
김정현 기자 jhkim@coldchainnews.kr
Copyright Coldchain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콜드체인뉴스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3614 | 등록일자: 2021년 3월 22일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coldchainnews@coldchainnews.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