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모니터링 선도기업] 한국컨테이너풀

컨테이너 내 온도센서 내장
외부 NFC 태그 시 정보 전송
화물중심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비용 감소

2024.09.04 06:01:09

한국컨테이너풀은 로지스올그룹 계열사로 자체적으로 보유한 약 5,000만매에 달하는 표준컨테이너와 로지스올그룹의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컨테이너 대여 및 수거,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컨테이너풀은 2021년 농산물의 재배 및 유통이력을 제공하는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은 농산물 개체 식별번호와 유통과정의 상품이동경로 및 온도모니터링 이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이용되는 한국컨테이너풀의 콜드체인 전용 컨테이너 CoCon 및 CRC 등과 결합해 농산물의 생산지 출하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은 온도 및 위치 등 현황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웹 대시보드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한 업무환경에 따라 스마트폰외 휴대형 리더기, 고정식 리더기 등 적합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프로세스별 상품 신선도·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의 핵심인 온도측정기능은 순간 온도를 기록하는 패시브 방식과 구간온도를 기록하는 액티브 방식 등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보냉컨테이너 CoCon은 패시브 방식을 적용했다. 컨테이너 외부에 부착된 NFC 센서 태그 시 내부온도가 바로 측정된다. 측정된 온도는 컨테이너 내 제품정보, 태그기기의 위치 및 시간 정보와 결합해 즉시 서버로 전송, 기록된다. 실시간으로 구간온도를 기록하는 액티브 방식은 CRC에 적용됐다.

전원이 없는 온도센서를 내장해 뚜껑을 열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박스의 온도를 측정하고 상품온도와 유통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콜드체인 웹 대시보드에서는 △운영 중인 물류기기 현황 확인 △물류 기기 최종 이벤트 위치지도 태그 표시 △ 물류기기 최신 이벤트 내역 조회 △지도 태그와 이벤트 리스트, 이력정보 표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단열효과가 우수한 물류용기 포장으로 상온차량으로도 다양한 온도대의 신선식품 배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및 포장용기 쓰레기 등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온도관제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화물중심의 온도이력모니터링으로 차량에 별도의 인프라 장치를 설치하지 않으며 개인 스마트폰 또는 IoT 전용 통신망 사용으로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비용이 감소한다.

이와 함께 신선식품의 운송·배송 과정에서 물류프로세스와 온도·시간·위치 등의 정보를 함께 관리해 프로세스별 신선도 모니터링 및 이상온도 감지가 가능하다.

한국컨테이너풀의 관계자는 “식품콜드 체인이 의약품에 비해 모니터링시스템 확산이 느린 이유는 시스템 구축비용보다 식품 폐기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며 “시스템구축을 지원하거나 기업간 협력을 통해 합리적으로 분담해야 모니터링시스템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jhkim@coldcha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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