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로지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일원으로써 그룹사 내 공통철학인 ‘정도경영 (鼎道經營)’을 경영철학으로 삼고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경영의 정은 가마솥 정(鼎)을 사용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사회구성원과 신용 및 덕을 쌓아가겠다는 신념을 담고 있다. 곧 사회책임경영을 의미하며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돼 있는 것이다.
용마로지스 역시 모회사 기조에 발맞춰 ISO14001(환경 경영시스템) 및 ISO45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등 인증을 바탕으로 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녹색물류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해 2010년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2년 국토부로부터 녹색 물류실천기업 지정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갱신·유지 중이다.
물류센터·차량 대상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물류운송단계에서 용마로지스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에코드라이빙 캠페인 참여 △전기차량시범 도입 등을 통해 ESG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용마로지스 는 본사 및 자사 물류센터와 차량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운송부문에서는 지입 및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산정해 이에 대한 3자 검증도 진행 중이다.
에코드라이빙 캠페인은 국토부 주관으로 2023년 7월에서 10월까지 실시된 캠페인으로 구체적으로는 △급출발·급정거·급가속의 3급금지 △경제속도 준수 등 연비 개선을 위한 활동으로 이뤄져 있었다. 당시 용마로지스에서도 150여명의 DS(Delivery Specialist)와 함께 참여해 운전습관 및 인식 개선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용마로지스는 전기화물차량인 세아 (SE-A)밴을 시범도입해 현업에서 운영 중이다. 의약품 배송지원활동과 폐의약품 수거활동 등에 투입되고 있다.
물류보관단계에선 에너지절감 등을 통한 ESG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용마 로지스 안성센터 내에는 스마트조명장치가 도입돼 있다. 야간 작업시간이 긴 물류센터 특성을 고려해 작업 시 최적화된 조도를 제공하는 스마트조명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 극대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지향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젤 지게차를 전기 지게차로 적극 변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준공되는 센터에 대해서는 태양광패널설치 및 재생에너지사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물류센터 작업자를 위한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용마로지스의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대상 온도조절장치 제작업체는 거의 부재 하며 판매 중인 온도조절장치 또한 고가여서 친환경을 위한 전기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정부차원의 친환경차 량기준 완화나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