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Planet)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Partner)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People) 등을 3대 중장기 목표로 세워 9개 핵심영역을 수립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다양한 핵심 과제를 수행해나가고 있다.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해 글로벌 ESG규제 및 공시강화 등에 대비하며 기업 비즈니스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리스크를 파악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저감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의 문제를 핵심 ESG 리스크로 두고 점진적인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유통산업 특성상 물류센터 운영 및 배송과정에서의 많은 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 이를 위한 친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역별 상‧저온 통합물류센터 36개소와 음성‧프레시 등 기타 센터를 포함한 총 38개소의 물류센터 및 2023년 말 기준 2,514대의 배송차량을 물류 관리범위에 포함해 물류 전 과정을 추적‧관리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배송과정에서의 에너지를 저감하기위해 중앙물류센터(CDC) 구축과 점포당 배송거리 단축을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배송담당 물류센터를 이관하거나 배송차량 내 차량관제시스템 및 에어스포일러를 장착하는 등 배송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전기 배송차량을 도입한 바 있다.
매장 냉장·냉동설비 에너지효율화 추구
냉장·냉동설비 운영 시에도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가맹점의 냉장·냉동설비에는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BLDC 모터 △도어히터 컨트롤러 등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BGF리테일은 전력거래소와 협력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하반기까지 CU의 매장조명과 냉장설비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통합서버를 구축해 실증사업에 참여했다. 전력수급비상 또는 미세먼지 경보에 따른 DR 발령 시 자동으로 조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실증사업으로 직영점 4곳에 스마트 LED조명을 설치해 적용 전‧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일 평균 조명 전력사용량은 DR발령에 따른 조도 자동조절에 따른 감축 시 약 4% 절감됐으며 DR발령 시간 외에도 채광시간에 따른 전력 최적화 운영 시 최대 29%를 절감할 수 있었다.
매장 집기 사용에 있어서는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2023년 5월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양문이 달린 밀폐형 냉장고를 도입해 냉장판매 시스템개선을 위한 작업으로 전기에너지 절감효과를 측정하며 식품안정성 유지 및 이용자편의성 검증 등의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테스트 중인 밀폐형 냉장고는 외부 기온 변화에도 집기 내 온도를 5℃ 이하로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간편식사‧유제품‧HMR‧안주류‧과일 및 채소 등 오픈형 냉장고에 진열됐던 모든 냉장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CU매장에 밀폐형 냉장고 설치 후 약 한 달간 전기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일평균 전력소모량이 기존 설비를 사용하던 전년대비 약 63%가량 줄어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BGF리테일은 상품포장재 환경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필름 포장재를 50% 줄인 PB생수를 꾸준히 운영해 누적 약 94톤의 필름 포장재를 줄였으며 투명 플라스틱의 재활용 용이성을 개선했다.
BGF리테일의 관계자는 “ESG경영은 이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넘어 글로벌 가이드라인이나 규제 등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라며 “각 기업이 ESG리스크를 잘 관리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교육이나 지원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