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Green Life Together’라는 ESG비전을 수립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환경경영과 가맹점‧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사회책임경영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하며 ‘ESG 베스트컴퍼니’에 선정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물류 및 매장운영 영역에서 친환경경영을 위한 운영방침을 세워 추진 중에 있다. 친환경물류사업을 위해 △녹색차량 △녹색업무 프로세스 △녹색물류 시설 등을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은 기존 디젤차량에서 전기지게차 등으로 물류장비를 99% 전환했다. 적재량은 1톤에서 2.5톤으로 증가시켜 차량 대형화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을 시도했다. 궁극적으로 배송횟수를 축소하는 운송과정을 구축한 것이다.
저온상품 배송횟수를 줄여 주유량 절감을 통한 에너지사용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저온상품 1일 배송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해 운행거리를 단축했으며 이전 대비 주유량 12%를 절감했다. 또한 차량 적재율 및 점포 수주데이터에 기반한 배송루트 최적화를 달성해 차량 운행거리를 축소로 주유량을 줄였다.
특히 녹색물류와 연계된 GS25의 차별화 서비스로는 지난 2019년 자체 물류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서비스 ‘반값택배’가 있다. 각 점포에 물류배송을 마친 회송차량의 빈 공간에 접수된 반값택배 물품을 적재해 운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체 물류망 기반으로 택배차량 운행을 감축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는 △태양광설비 설치 △LED조명 교체 △EV충전소 도입 등으로 녹색물류환경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공주와 진주 물류센터 내 태양광설비를 운영하며 연간 1,813MWh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공주‧용인‧양산‧청주‧진주‧장성 등의 센터 조명을 LED로 교체했으며 공주‧용인‧양산‧청주 등 4개 센터 내에는 자동 조도센서를 도입해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고 있다.
친환경 냉매적용 냉장고 도입
GS리테일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녹색매장 인증제도에 참여하며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전국에 위치한 27개의 점포가 △환경경영 △에너지관리 △친환경제품 판매 및 홍보 등에 대한 환경부의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점포 내 냉장‧냉동설비를 친환경 R290냉매가 적용된 수직형 냉장고‧냉동고로 전환해 냉매누출을 최소화하며 기후변화 대응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R404냉매의 GWP지수가 3,922였던 것에 비해 R290냉매는 GWP지수가 3으로 99.9% 감축 효과를 얻었다.
또한 GS리테일은 가맹점 에너지사용 효율화와 전기료절감을 위해 개방형 냉장 진열대에 에코커버(냉장비스윙도어)를 설치하는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에코커버는 상시 4℃~8℃로 유지되는 냉장진열대의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투명스크린이다. GS25가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씩 에코커버 운영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매장 당 연간 최대 약 2500KWh의 에너지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은 연내 에너지절감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점포에 에코커버를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